호기심 퐁퐁 플랩북 : 호랑이는 왜 줄무늬가 있어요? -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질문과 답 호기심 퐁퐁 플랩북
케이티 데이니스 지음, 크리스틴 핌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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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아이가 커 갈수록

 궁금증도 많아지는 거 같아요.

 이건 뭐야?

 이건 왜 그래?

 등등

 

<호랑이는 왜 줄무늬가 있어요?>에서는

평소 아이들이 궁금해했던

동물들의 특징에 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어요.

질문을 통해 왜 그런지 생각도 해보고

아이 스스로 플랩을 넘겨 확인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낙타는 왜 혹이 있나요?에서는

 동물들의 먹이 저장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요.

동물은 어떻게 살아가요?에서는

각각 동물들의 생김새에 따른

특징을 얘기해 준답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

나무늘보는 왜 천천히 움직일까요?

.

.

.

그건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래요.

나무늘보가 먹는 잎은

많은 에너지를 주지 못한데요.

또 나무에서 천천히 움직이면

다른 동물이 알아보기 더 어렵다고 해요.

 

 

혼자서 플랩도 척척 넘기고

맞는지 확인도 해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에 관해서 알아보니까

특히 더 좋아하더라고요.

진흙 뿌리는 코끼리도

따라 해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에 대해서

스스로 질문에 답도 해보고

플랩을 넘겨 확인도 할 수 있어

아이의 성취감도 높여줄 수 있는 거 같아요.

물론 내용도 아주 알차고요.

섬세한 그림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간결한 질문과 답으로 되어 있어

3~5세 유아들이 보기 좋은 거 같아요.

또 누리 과정 '자연 탐구'영역이랑도

연계되어 있다고 해요.

호기심 퐁퐁 플랩북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 아이 첫 과학 책으로도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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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마리 개구리 형제의 이사 대소동 노란우산 그림책 35
키무라 켄 지음, 무라카미 야스나리 그림, 정희수 옮김 / 노란우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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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 어릴 적에는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다

 올챙이랑 개구리를 만나기도 했는데

 요즘은 아이랑 산책 가면

 정말 어쩌다 한 번씩 보게 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아이랑 한참을

 넋 놓고 쳐다보는 거 같아요.??

 

<999마리 개구리 형제의 이사 대소동>은

유쾌한 개구리 가족 이야기예요.

 

 

따뜻한 어느 날, 999마리의 올챙이가 태어났어요.

올챙이들은 쑥쑥 자라 멋진 개구리가 되었고

작은 연못은 어느새 꽉 차버렸죠.

그러던 중 아빠 개구리는

이사를 가기로 결정해요.

999마리 개구리 형제들의 여정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어요.

조심성 많은 아빠, 엄마 개구리와는 달리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한 개구리 형제들은

순간순간 아빠 엄마를 깜짝깜짝 놀라게 했죠.

과연 개구리 가족은 무사히 이사를 갈 수 있을까요?

.

.

.

저는 책을 읽으면서

'그냥 올챙이들이 모여있구나' 했는데

아이가 한참을 보더니

'얘는 다리가 튀어나왔어'하고

다리나온 올챙이들을 찾아내더라고요.

아이의 시선과 어른의 시선은 정말 다른가 봐요.

개구리 형제들이 뱀을 찾아오는 모습을 보고는

아이도 저도 빵빵 터졌답니다.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책이에요.

책을 넘기지 않고

제목과 표지만 봤는데도

뿜어져 나오는 유쾌함이란.

 

999라는 숫자와

위트 있는 글이랑 그림이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더라고요.

천진난만한 개구리 형제들의

흥미진진한 여정도 너무 재미있게 표현돼서

아이랑 같이 보는 내내 즐거웠답니다.

정말 기분 좋아지는 책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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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 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지?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앙드레 부샤르 지음,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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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 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지?는

아빠의 코골이와 관련된 책이에요.

 

저희 남편도 코를 자주 고는데

 하루는 아이가 갑자기

 자다가 벌떡 일어나더니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며

 아빠를 깨우더라고요.😆

 

아빠들은 왜 코를 고는 걸까요?

 

 

일요일 오후,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소리를 따라가던 카미유는

 입을 벌린 채 잠들어있는 아빠를 발견하고

 동네 최고의 탐정 친구들을 소집해요.

 

그때부터 아이들의 열띤 토론이 시작된답니다.

이상한 소리를 들은 친구들은

서로 자기 생각을 얘기하며 탐정처럼 추리를 하죠.

그러다 위고는 고장 난 엔진 소리 같다며

차고에서 분해해 봐야겠다 얘기하고

또 다른 친구들은

목구멍에 목이 쉰 고양이가 걸린 거라고 하고

세균이 몸속에서

굴착기랑 트랙터로 일하는 소리라고하네요

과연 아빠에게서 나는 이 이상한 소리를

친구들이 밝혀낼 수 있을까요?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빠의 코 고는 소리에

아이들의 재미난 상상력이 더해져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인 거 같아요.

아이들이 코 고는 이유에 대해서

서로 얘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며

아이랑 저도 자연스레 같이

얘기해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뒤 페이지에

코골이의 이유를 알게 되면

알려달라며 주소가 쓰여있는데

'우리 알게 되면 꼭 여기로 편지 보내자'라고

아이가 먼저 말하더라고요.

그만큼 재미있었나 봐요.😊

보는 내내 아이와 저의 상상력도 자극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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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정말 대단해! 과학 그림동화 22
가코 사토시 지음, 스즈키 마모루 그림, 송태욱 옮김 / 비룡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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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물에 관련된 과학 그림책이에요.

 

저희 아이는 물을 대게 좋아하거든요.

마시는 거부터 목욕이랑 물놀이 물총놀이 등등

 그런데 아직 한 번도 물에 대해

 아이랑 얘기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함께 살펴보았답니다.

 

첫 페이지에는 우리가 평소에 물을 접하는 모습과

 '물이란 대체 뭘까요?'하는 질문으로 시작해요.

 

저도 아이에게 물이 뭘까? 하고 물어봤더니

 쿨하게 '마시는 게 물이지.' 하고 대답해 주네요.😆

 

 

 

물이 뜨거워지면 수증기로 변하고

차가워지면 얼음으로 변하는 성질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했던 모습으로

예를 들어주니까

저도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 쉽고

아이도 이해하기 더 쉬운 거 같아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모두가

살아가기 위해 몸 안에 물을 많이 담아두고 있다고

설명해 주는 그림인데

한 번에 이해되죠.

 

저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이었어요.

'물이 이만큼이나 차 있데.'하며

신기해하더라고요.

 

 

이 밖에도 물이 중요한 영양분을 먹기 쉽게 만들어

몸 안으로 나르는 모습 등을

요리사나 의사선생님이 하는 일에

비유해서 설명해 줘요.

그리고 앞에서 배웠던

물의 성질에 대해서

한 번 더 간결하게 정리해 준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아이들이 환경오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얘기해 주는데

자연과 동물들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어서

저는 이 부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

 

 

 

책을 읽고 물이 무슨 색인지 관찰도 해보고

많이 마셔야 쑥쑥 큰다며

식물들한테 물도 한 컵 주었답니다.

 

물은 정말 대단해!

 

아이들에게 아직 어려울 수 있는

용어와 내용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다시 한번 정리도 해줘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덕분에 아이랑 읽으면서

물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한 창 궁금한 게 많은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보기 좋은 과학 그림책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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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슈크림빵 웅진 모두의 그림책 34
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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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쾌하고 매력적인

내 멋대로 슈크림빵.

표지부터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답니다.

 

빵을 만들고 있던 제빵사는

 슈크림이 다 떨어지자

 남은 다섯 개의 빵을

 쓰레기통에 '와르르르' 버려버려요.

 

 

버려진 빵들은 빵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각자 슈크림을 찾아(채워) 오기로 해요.

이때부터 슈빵 친구들의 여정이 시작돼요.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지만

속이 비어 목소리가 푸석하던 첫 번째 슈크림빵은

붕어빵의 노래 비결을 알고

잠시 고민하다가

단팥을 채우게 돼요.

우연히 속이 터진 김치만두를

위로해 주다 친구가 된 두 번째 슈크림빵은

손에 묻은 김치 속을 맛보다

매콤한 김치슈빵이 돼요.

길을 가다 참새들의 공격을 받게 된

세 번째 슈크림빵은 소시지의 도움으로

케첩 모자와 콩자반으로 속을 채우고

용기까지 얻게 된답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에겐

어떤 일들이 생겼을까요?

.

.

.

 

<내 멋대로 슈크림빵>은

만화 형식의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처음에는 낯설어 하더니

그림을 하나하나 가리키며

얘기해 주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슈빵들의

5슈 5맛 여정들이

각자의 성격에 맞게

유쾌하게 그려져있어

아이도 보는 내내

"꺄르르~ 꺄르르~"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저는 특히 네 번째 빵의

이야기가 너무 좋았어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찾기 위해

길을 떠나는 모습이 멋져 보인달까.

유쾌함뿐 아니라

각각의 이야기에

메시지가 담겨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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