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유쾌하고 매력적인내 멋대로 슈크림빵.표지부터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해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답니다.
내 멋대로 슈크림빵.
표지부터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답니다.
빵을 만들고 있던 제빵사는
슈크림이 다 떨어지자
남은 다섯 개의 빵을
쓰레기통에 '와르르르' 버려버려요.
버려진 빵들은 빵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각자 슈크림을 찾아(채워) 오기로 해요.
이때부터 슈빵 친구들의 여정이 시작돼요.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지만
속이 비어 목소리가 푸석하던 첫 번째 슈크림빵은
붕어빵의 노래 비결을 알고
잠시 고민하다가
단팥을 채우게 돼요.
우연히 속이 터진 김치만두를
위로해 주다 친구가 된 두 번째 슈크림빵은
손에 묻은 김치 속을 맛보다
매콤한 김치슈빵이 돼요.
길을 가다 참새들의 공격을 받게 된
세 번째 슈크림빵은 소시지의 도움으로
케첩 모자와 콩자반으로 속을 채우고
용기까지 얻게 된답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에겐
어떤 일들이 생겼을까요?
.
<내 멋대로 슈크림빵>은
만화 형식의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처음에는 낯설어 하더니
그림을 하나하나 가리키며
얘기해 주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슈빵들의
5슈 5맛 여정들이
각자의 성격에 맞게
유쾌하게 그려져있어
아이도 보는 내내
"꺄르르~ 꺄르르~"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저는 특히 네 번째 빵의
이야기가 너무 좋았어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찾기 위해
길을 떠나는 모습이 멋져 보인달까.
유쾌함뿐 아니라
각각의 이야기에
메시지가 담겨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