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가 윌버를 처음 만난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291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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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마수리 얍!!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외워봤던 주문!!

 

요즘 저희 아이도 막대기 하나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수리수리 마수리 커져라~ 장난감 얍!"

"잠이 들어라 얍" 하며

마법의 주문을 외우고 다닌답니다.

 

마녀 위니가 윌버를 처음 만난 날은

900만 부 판매 돌파는 물론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마녀 위니 시리즈의 신작이에요.

 

시리즈마다 항상 함께 했던

위니와 고양이 윌버.

 

둘은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되었을까요?

이제 막 정식 마녀가 된 위니.

최신식 요술 빗자루와 지팡이에 마법책은 물론

엄청 으리으리한 저택도 마련했답니다.

 

최신식이라 그런지

하늘을 나는 빗자루부터 범상치 않죠.

저희 아이도 요 빗자루에 홀딱 반해

계속 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연기나는 걸 보곤 '이게 엔진인가 봐' 하네요.

큰 저택에서 혼자 지내다 보니

곧 쓸쓸해진 위니는 동생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하지만 얼마 못가 동생들도 떠나고

외로워진 위니는 말동무가 되어 줄 친구를 찾기로 했죠.

바로 요술지팡이로요.

앵무새부터 시작해서 기린, 젖소 등

다양한 친구들이 나타났지만

딱 맞는 친구는 없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꾀죄죄한 검은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나게 돼요.

 

이번엔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책을 읽기 전 위니의 사진들을 구경하며 이야기도 나누고

마법 빗자루를 보며 이건 어떤 기능일까?

상상의 나래도 펼쳐 보았답니다.

커다란 저택을 보고는 너무 커서

밤에 무서울 거 같다고 걱정하네요.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긴 동생들을 보고

위니를 찾을 수 있을까? 물었더니

양말이 다르다며 한 번에 찾아내더라고요.

같이 주문도 따라 외쳐보고

기린은 지붕을 뚫어서 안될 거 같다며

어떤 친구가 좋을지 함께 고민도 했답니다.

문어로 변신한 모습이 너무 웃기다며

빵빵 터지네요.

책을 보며 내심 부러워하길래

마녀모자와 지팡이를 만들어 변신해보기로 했어요.

색종이를 접어서 풀로 연결해 주면

모자 완성!!

어딘가 허전해 보여

집에 있던 야광별과 박쥐로 꾸며 줬어요.

이번엔 요술 지팡이를 만들 차례!!

팽이 막대기를 포장끈으로 돌돌 말아주면 완성!!

어때요? 마녀같나요?

 

..............

 

마녀 위니가 윌버를 처음 만난 날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판타지 그림책이에요.

 

이야기도 흥미진진하지만

익살스러우면서 유쾌한 그림들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 위니를

따라 같이 주문도 외워보고

 

이번엔 어떤 친구가 나올지

내심 기대도 하며

이야기에 푹 빠져든답니다.

 

다음엔 또 우리에게

어떤 재밌는 에피소드를

들려줄지 기대되네요.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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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청개구리 펠릭스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제인 클라크 지음, 브리타 테큰트럽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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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감과

큰 눈이 매력적인 개구리 한 마리.


<호기심 많은 청개구리 펠릭스>는

단순히 읽고 넘기는 그림책이 아닌

내가 직접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는

상호작용 그림책이에요.


엄청 재밌겠죠.


그럼 펠릭스를 만나러 출발해 볼까요.

'개굴개굴'

커다란 개구리들 틈 사이에

귀여운 꼬마 청개구리 보이시나요?


첫 시작은 숨은 그림 찾기처럼

주인공인 펠릭스 찾아보기로 시작하는데

질문을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신기한 숲속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그만 길을 잃은 펠릭스.


그때 어디선가

첨벙첨벙! 출렁출렁!

이건 무슨 소리일까요?


요렇게 각 동물들이 내는

의성어와 의태어 표현들을 듣고

어떤 동물인지 유추해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겁이 많은 펠릭스는 동물들이 나올 때마다

도망가거나 숨기 바쁜데

그럴 때마다

"괜찮아. 겁내지 않아도 돼." 하며

함께 펠릭스를 달래주고 응원해 줘요.

커다란 나무를 올라가는 펠릭스를 보며

빨판이 있는 개구리의 특징도 배우고

나무를 오를 때마다 같이 숫자를 세며

수 세기도 배울 수 있답니다.

어딨는지 찾아보라는 말에 이리저리 살피더니

'여기 있어!'하며 금방 찾아내네요.

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떤 동물인지 맞춰도 보았답니다.

펠릭스가 자꾸 숨고 도망가자

'괜찮아~ 거북이는 육식동물이 아니야'하며

토닥토닥 다독여 주네요.

소리를 듣고 생각한 동물이 맞는지

슬쩍 넘겨서 확인도 해보고

천적인 뱀이 나타나자

손뼉을 쳐서 함께 쫓아 주고

힘내서 올라갈 수 있게

같이 큰소리로 수도 세어줬답니다.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개구리 점프 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먼저 나무 그림을 그려 놀이판을 만든 뒤

색종이로 점프하는 개구리를 접었답니다.

순서를 정한 뒤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면

"점프!!"

놀이는 간단한지만 숫자 공부도 되고

아이도 엄청 즐거워하더라고요.

 

호기심 많은 청개구리 펠릭스

아이가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그림책이에요.


주인공이 어딨을까? 찾아도 보고

소리를 듣고 누굴까? 생각도 해보고

괜찮다며 위로를 건네다 보면

마치 내가 책 속에 들어가

함께 모험하는 느낌이 든답니다.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 표현들은

듣는 재미는 물론

아이들 어휘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표현이 재밌는지

먼저 따라 읽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책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정말 매력적인 책인 거 같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느낀점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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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 보고 느끼는 도감
신응섭 지음 / 진선아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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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수달은 동물원에 가야 만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섬진강야생 수달 가족이 살고 있다고 해요.

(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는

10여 년간의 생생한 관찰 기록

고스란히 담겨있는 생태 사진 동화예요.

책을 넘기면 요렇게 지도가 삽입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섬진강이 어디에 있는 곳 인지

좀 더 쉽게 알려줄 수 있답니다.

오른쪽에 있는 귀여운 수달들이

바로 섬진강에 살고 있는 수달가족이에요.

보자마자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사진만 봐도 너무 아름답죠.

여기가 바로 한반도의 남쪽 섬진강이에요.

 

이곳엔 수달 말고도 고라니, 담비, 물닭, 원앙 등

수많은 동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어요.

우리가 쉽게 보지 못했던 동물들을

사진을 통해 접하니까

더 생생하게 와닿더라고요.

아이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얘는 누구야? 하며 폭풍 질문을 했답니다.

 

엄마와 함께 사냥 나온 강이와 달이 남매에요.

남매를 향한 엄마의 사랑도 고스란히 전해진답니다.

사진을 보며 수달가족이야기도 듣고

 

 

또 수달은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자라는지 등

수달의 특징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어요.

여름이 된 섬진강엔

낚시와 물놀이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고

어린 강이와 달이 남매는 위험에 노출되었답니다.

고민 끝에 아빠 수달은 사람들을 피해 잠시 이곳을 떠나기로 했어요.

과연 섬진강에서 수달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지도를 보며 섬진강이 어디에 있는지 같이 찾아도 보고

동물 친구들을 보며 어떤 동물인지 얘기도 나눠보았어요.

처음 보는 동물들이 많자 아이도 엄청 신나하더라고요.

땅 위와 물속 두 군데에 입구가 있다는 얘기에

손으로 입구를 따라 들어가 보기도 하고

사람들로 인해 동물들이 보금자리를 잃어간다고 하자

여기는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며

낚시도 하면 안 되고 쓰레기도 버리면 안 된다며

큰 소리로 으름장을 놓네요.

 

안타까운 소식에 같이 슬퍼하며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었답니다.

 


....

 

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는

실제 섬진강에 살고 있는

수달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어

 더 측별하게 느껴지는 그림책이에요.

 

무엇보다 실제 사진을 통해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

더 생생면서도 친근하게 느껴 지거 같아요.

덕분에 아이와 책을 읽으며

수달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레 나눌 수 있었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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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세상 2
강지혜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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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저희 집 베란다에

   못 보던 화분이 늘어나고 있어요.

 

벌레잡이 식물인 파리지옥부터

라벤더에 상추까지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장 서는 날이면

'엄마, 여기 봐봐!!'하며

쪼르르 달려가서

식물을 하나씩 골라 오는 재미에

푹 빠져있거든요.

 반려식물 키우기

상상의집 반려 세상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예요.

어느 날 갑자기 숲으로 떠나겠다며 놔달라는 도치.

주인공은 첫 반려동물인 도치를 떠나보낼 수 없어

도치의 마음을 위로해 줄 반려식물을 찾기로 해요.

 

강낭콩부터 미모사까지

총 13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그중 어릴 적 우리에게 예쁜 추억을 선물해 준
봉선화부터 살펴볼까요.

봉선화는 나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라
비료를 주면 오히려 키가 너무 자라서
쓰러질 수 있다고 해요.

보통 7~8월에 꽃이 피는데
빨간색, 하얀색, 보라색 등 다양하답니다.
특히 하얀색 꽃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부러지거나 금이 간 뼈를 치료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봉선화 물들이기!! 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요고 보고 저희 아이도
물들여 달라고 난리네요.

이번엔 선인장과 다육식물에 대해 알아볼까요.

선인장도 다육식물의 한 종류라고 해요.

다육식물은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는데
밤에는 잎에 있는 공기구멍을 열어서
공기 중의 나쁜 물질도 빨아들인데요.
모양도 귀여운데 정말 기특하죠.

 

 선인장은 그 종류만 해도 300여 종이 넘는 데
어떤 선인장은 높이가 1500미터도 넘게 자란데요.

이 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다육 식물이 소개되어 있어요.

이번엔 저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식충식물에 대해 알아볼까요.

식충식물은 벌레를 잡는 방법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나뉘어요.

벌레잡이주머니를 가진 네펜데스,
끈끈이 액체가 나오는 털이 있는 끈끈이주걱,
양쪽으로 벌어진 잎을 닫아서 벌레를 잡는 파리지옥.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을 좋아해서
물을 충분히 주어야 되는데
이끼를 깔아 주면 잘 자란다고 해요.

또 끈끈이주걱은 이끼가 자라는 습지,
파리지옥은 산성 습지에서 잘 자란데요.

 

 그리고 요렇게 질문을 통해
식충식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답니다.

이끼는 축축하고 그늘진 곳을 좋아한다는 얘기에
'뭐~ 햇볕을 싫어한다고~' 놀라길래
계곡에 돌 위에 보이던 초록색 풀이 이끼라고
설명해 줬더니 '아~'하며 이해하더라고요.
그림을 통해 성장과정도 알아보았답니다.

봉선화를 보며 무슨 꽃인지 아냐고 물어봤더니
매니큐어처럼 예쁜 색이 나는 꽃이라고 하네요.
손톱 물들이는 과정을 보며
절구질도 따라 해보고
빨리 밖에 나가서 봉선화를 찾아서
우리도 물들이자고 하더라고요.

고구마 잎을 보고 하트 모양이라며
손으로 하트도 만들어보고
고구마는 고구마만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줄기도 먹는다고 얘기해 줬더니
'뭐~~'하고 놀랐답니다.

저희 아이의 최애 식물인 파리지옥이 돼서
파리 잡기 놀이도 해봤어요.

 


반려 식물 키우기
아이들에게 식물의 특징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에요.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인지
그늘을 좋아하는 식물인지
또 어떤 걸 조심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알아가는 재미가 있답니다.

그리고 식물도 살아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정성껏 조심히 대해야 된다는 것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어요.

식물을 키우기 전
아이와 먼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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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초대 - 서로서로 나눠요 마음이 튼튼한 아이 : 배우고 자라요 5
페니 해리스 지음, 위니 저우 그림, 김정한 옮김 / 썬더키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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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튼튼한 아이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아주 특별한 초대는

아이들에게 서로 나누는 즐거움을 알려 줄 인성 그림책이에요.

한껏 들떠 있는 지니와 피니.

바로 오늘 밤 도도가 놀러 오기로 했거든요.

같이 재밌게 놀 생각에 둘은 신이 났답니다.

그런데 이를 어쩌죠?

지니와 피니의 생각과는 달리

도도는 장난감도 혼자서만 가지고 놀고

맛있는 소시지도 혼자서 다 먹어버렸어요.

그러다 결국 배탈이 난 도도.

피니와 지니가 설거지랑 청소를 할 동안

도도는 텔레비전만 보고 있었어요.

그 모습에 피니는 화가 났답니다.

어느덧 깜깜한 밤이 되었고

이제 모두 잘 시간이에요.


그런데 도도의 표정이 어딘가 불편해 보여요.

과연 무슨 일일까요?


오랜만에 만난 동물 친구들이 반갑다며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주더라고요.

도도의 장난감을 보더니 불을 뿜는다며 좋아도 하고

'친구 집에 자러 가면 뭘 해보고 싶어?'하고 물어봤더니

친구를 꼭 끌어안고 자고 싶다고 하네요.

소시지를 혼자 다 먹어버린 도도를 보곤

욕심쟁이라며 친구랑 나눠 먹어야지 하더니

밤이 무섭다는 얘기에

'나도 밤이 너무 깜깜해서 무서운데'하며

공감했답니다.

친구들의 사이좋은 모습을 보고는

같이 흐뭇해하네요.

 

.......................

 

아주 특별한 초대

아이들에게 서로서로 나눠쓰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인성 그림책이에요.


장난감을 빌려주지 않고

맛있는 것도 혼자 다 먹어버린

도도의 행동을 보며


'이러면 친구들이 서운해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서운한 마음이었지만 도도를 배려해 주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마음이 튼튼한 아이 시리즈는

동물친구들의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속마음도 알 수 있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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