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 보고 느끼는 도감
신응섭 지음 / 진선아이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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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수달은 동물원에 가야 만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섬진강야생 수달 가족이 살고 있다고 해요.

(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는

10여 년간의 생생한 관찰 기록

고스란히 담겨있는 생태 사진 동화예요.

책을 넘기면 요렇게 지도가 삽입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섬진강이 어디에 있는 곳 인지

좀 더 쉽게 알려줄 수 있답니다.

오른쪽에 있는 귀여운 수달들이

바로 섬진강에 살고 있는 수달가족이에요.

보자마자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사진만 봐도 너무 아름답죠.

여기가 바로 한반도의 남쪽 섬진강이에요.

 

이곳엔 수달 말고도 고라니, 담비, 물닭, 원앙 등

수많은 동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어요.

우리가 쉽게 보지 못했던 동물들을

사진을 통해 접하니까

더 생생하게 와닿더라고요.

아이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얘는 누구야? 하며 폭풍 질문을 했답니다.

 

엄마와 함께 사냥 나온 강이와 달이 남매에요.

남매를 향한 엄마의 사랑도 고스란히 전해진답니다.

사진을 보며 수달가족이야기도 듣고

 

 

또 수달은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자라는지 등

수달의 특징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어요.

여름이 된 섬진강엔

낚시와 물놀이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고

어린 강이와 달이 남매는 위험에 노출되었답니다.

고민 끝에 아빠 수달은 사람들을 피해 잠시 이곳을 떠나기로 했어요.

과연 섬진강에서 수달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지도를 보며 섬진강이 어디에 있는지 같이 찾아도 보고

동물 친구들을 보며 어떤 동물인지 얘기도 나눠보았어요.

처음 보는 동물들이 많자 아이도 엄청 신나하더라고요.

땅 위와 물속 두 군데에 입구가 있다는 얘기에

손으로 입구를 따라 들어가 보기도 하고

사람들로 인해 동물들이 보금자리를 잃어간다고 하자

여기는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며

낚시도 하면 안 되고 쓰레기도 버리면 안 된다며

큰 소리로 으름장을 놓네요.

 

안타까운 소식에 같이 슬퍼하며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었답니다.

 


....

 

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는

실제 섬진강에 살고 있는

수달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어

 더 측별하게 느껴지는 그림책이에요.

 

무엇보다 실제 사진을 통해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

더 생생면서도 친근하게 느껴 지거 같아요.

덕분에 아이와 책을 읽으며

수달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레 나눌 수 있었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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