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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 ㅣ 토토의 그림책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토토북 / 2022년 5월
평점 :
사건 발생!! 사건 발생!!

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은
두 멍멍이 탐정 피트와 밥의
첫 번째 사건 수첩이에요.
대체 어떤 사건인지
함께 실마리를 찾아 해결해 볼까요.

표지를 넘기면 요렇게
색과 모양이 다양한 알들이 나오는데
아이랑 누구 알일지 추리해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열심히 땅 파고 있는 이 친구는 밥이에요.
사건이 없어 땅속에 숨겨두었던 뼈다귀를 찾던 중
알 하나를 발견해요.

새로운 사건이다!
피트와 밥은 알을 들고
알을 낳는 동물들을 찾아가
단서를 얻기 시작해요.
............
두 멍멍이 탐정을 따라
동물들을 만나다 보면
어느샌가 동물들마다 각기 다른 알의 특징을
알 수 있는데 이 과정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자연관찰책에 추리가 더해져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거 같아요.

아빠가 알을 품는 동물은
펭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요 에뮤도 아빠들이 알을 품는다고 해요.
그리고 초록색 알이라니
너무 신기한 거 있죠!!

이번엔 바늘두더지 부인을 찾아간
멍멍이 탐정!!
책 곳곳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는데
한 명 한 명 만나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좀처럼 단서를 찾지 못한
피트와 밥!
그런데 그 순간!!
찌지직! 알이 갈라지기 시작했어요.
두 멍멍이 탐정은
과연 알의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요?


각양각색의 알을 보자
아이도 신기해하며
이건 닭, 거북이, 플라밍고 알 아닐까? 하고
유추해 보더라고요.



멍멍이 탐정이 알을 들고
닭을 찾아가자 '알 모양이 다르잖아' 하며
알려주기도 하고
아빠 에뮤에게 부인이라고 하자
엄청 우스워하네요.


비단뱀이 알을 아침식사로 달라고 하자
" 이건 먹으면 안 돼!! " 하고 말리기도 하고
코끼리도 알을 낳지 않냐는 말에
" 코끼리가 어떻게 알을 낳아!! " 하고
한바탕 웃었답니다.


알이 갈라지자
왠지 티라노사우루스가 나올 거 같다고 하네요.
정말 이 알의 엄마는 누굴까요?
....................
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지식도 얻는
추리 관찰 그림책이에요.
처음 읽기 전엔
그냥 단순히 추리 그림책인 줄 알았는데
이야기 속에 동물들의 특징이
자연스레 녹아 있어
지식도 얻을 수 있답니다.
또 따뜻한 그림 속
유쾌한 동물들의 모습은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보다 보면
어느샌가 같이 추리하게 되더라고요.
다음엔 또 어떤 사건들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