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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살이 솔솔 자연 반창고 딱지
이수연 지음, 슷카이 그림 / 키즈엠 / 2022년 7월
평점 :
상처가 생기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자연 반창고 딱지
그런데 왜 딱지만 보면
괜히 간질간질하고
떼보고 싶어지는 걸까요?
♬ 손이 가요~ 손이 가~ ♪

자연 반창고 딱지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는
새살이 솔솔 자연 반창고 딱지

어느 날, 상처가 난 준성이 무릎에
딱지가 태어났어요.
.................
눈, 코, 입에
팔, 다리까지 있는 딱지!!
어쩜 이렇게나 귀엽죠~
갈색 딱딱한 딱지를 볼 땐
귀엽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요렇게 보니 딱지가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아이도 바로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봤답니다.


딱지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림으로 설명해 주는데
정말 이해가 쏙쏙 되더라고요.
새살을 지키는 히어로즈 같아
왠지 더 멋져 보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딱지의 활약상을
볼 수 있어 더 흥미진진하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나타난
무시무시한 간지럼이 나타났어요.
과연 딱지는 간지럼을 피해
새 살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요?



매달려 있는 딱지의 모습에
아이도 엄청난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또 딱지가 새살이 돋을 때까지
상처를 보듬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하고요.
직접 볼 수 없었던
몸속 모습을 보니
아이도 신기한가 보더라고요.
' 그럼 딱지를 살짝 들어서
상처를 다 꺼낸 다음 다시 얹으면
새살이 더 빨리 나지 않을까? '하고
엉뚱한 상상도 해봤답니다.


딱지의 활약상을 즐겁게 감상하다가
간지럼이 나타나자!
' 내 몸에도 간지럼이 나타났어 '하며
여기저기 몸을 긁어대네요.


전투 끝에 상처가 난 딱지 모습에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딱지를 도와주기 위해
상처에 바람도 후후~ 불어줬답니다.
.................
새살이 솔솔 자연 반창고
딱지는
딱지의 일상을 유쾌하게
표현한 책이에요.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간질간질 떼보고 싶은 딱지.
갈색 딱딱한 딱지를
귀여운 캐릭터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더 친근하고 재밌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또 그림을 통해
딱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어
딱지가 왜 생기는지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답니다.
또 딱지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느끼게 되고요.
정말 자연 반창고 딱지의 매력에
퐁당 빠질 수 있는 책인 거 같아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