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지구의 바다 - 바다 숨은 그림 찾기, 2022 우수환경도서 불빛 그림책 13
캐런 브라운 지음, 베키 손스 그림, 고영이 옮김, 김웅서 감수 / 사파리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소중한 지구의 바다

지구의 오대양인

북극해, 대서양, 남극해, 인도양, 태평양에 살고 있는

여러 생물들과 각 바다의 특성에 대해

소개해 준답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바닷속 생물들을 만날 생각에

아이도 들떠서 빨리 보자며 재촉하더라고요.

 

그럼 지금 만나러 가볼까요.

사파리 불빛을 비추며 읽는 그림자 그림책은

요렇게 뒷면이 검은색 배경으로 되어있어요.

 

여기에 손전등이나 휴대폰 불빛을 비추면

마법처럼 숨겨진 그림이 나타나는데

보는 내내 정말 흥미진진하답니다.

제일 처음 만날 바다는

오대양 중 가장 작고 차가운 바다인 북극해에요.

 

대부분 얼음으로 덮여 있는 곳인데

그림만 보고도 금방 이해할 수 있어 너무 좋더라고요.

 

얼음 구멍 속 빼꼼히 보이는

저 동물은 누굴까요?

 

맞아요. 바로 수컷 외뿔고래에요.

 

요렇게 질문 형식으로 되어 있어

불빛을 비추기 전

아이랑 먼저 정답을 맞혀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귀여운 펭귄들이 가득한

이곳은 남극해에요.

 

그런데 펭귄들은 왜 도망가고 있을까요?

 

바로 얼룩무늬 물범이 나타났기 때문이에요.

 

책을 보다 보면 자연스레 동물들의

천적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답니다.

 

또 동물들마다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자세히 설명해 줘 너무 좋았어요.

이 밖에도 알록달록 산호초가 가득한 인도양은 물론

가장 크고 깊은 바다인 태평양

두 번째로 큰 대서양도 만날 수 있답니다.

뒤 페이지에서는 그림을 통해

각 바다들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또 어떤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지

더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요.

옥토넛에서 봤던 외뿔고래가 나오자

엄청 반가워하더니

뾰족하게 돋은 게 뿔이 아니라 엄니라는 얘기에

'이빨이 왜 이렇게 긴 거야!'하며 놀라네요.

지느러미를 보자마자 상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아니야, 이건 범고래 같은데'하며

불빛을 비춰 확인시켜주더라고요.

 

범고래가 공룡시대에 살았다면

티라노사우루스도 이겼을 거라고 하네요.

깊은 바닷속 푸른 불빛을 보고

'이건 심해 아귀 머리에 달린 불빛 같아'

자신 있게 대답했지만

무서워서 도저히 확인은 못하겠다며

손으로 얼굴을 가리네요.

 

.........

 

소중한 지구의 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에요.

 

불빛을 비춰 각 바다의 특성과

생물들을 살펴보다 보면

점점 더 바다의 매력에 빠져든답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바다와

바다생물들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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