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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지구를 기대해 - 올바른 미래 시민이 되기 위한 5가지 이야기 ㅣ 상상의집 지식마당 21
주유정 지음, 차상미 그림 / 상상의집 / 2021년 11월
평점 :
미래의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내일의 지구를 기대해는
아이들에게 다섯 가지 키워드
(환경, 교육, 직업, 과학, 민주주의)로
미래의 지구에 대해 설명해 주는 어린이 인문 교양서에요.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전 세계에 전염병이 퍼지고
사람들의 일상이 바뀌었어요.
마스크를 쓰고 거리 두기를 하고
사람들의 기분은 항상 좋지 않았고
아이들의 삶도 완전히 달라졌어요.
지금의 우리 모습과 비슷해서 더 와닿는 거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엘리엇이라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아이들에게 나타나 미래의 지구 이야기를 들려주고 홀연히 사라져버렸어요.
정보국에서도 엘리엇을 찾았지만
알아낸 사실은 딱 3가지뿐이었어요.
이름이 엘리엇이라는 거,
멸종 위기의 동물 모습을 하고 있고
어린이들에게만 모습을 들어낸다는 거예요.
엘리엇은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들려주었을까요?

제일 첫 번째 주제는 환경과 관련된 이야기예요.

자꾸 짜증을 내는 아빠 때문에 서운해하던 시연이 앞에
갑자기 북극곰이 나타났어요.
북극곰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시연이는
갑자기 나타난 이상한 바이러스 때문에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됐다고 얘기해요.
그러자 북극곰은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원래부터 있었던 거라고 얘기해요.
그런데 왜 우리에게 퍼진 걸까요?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깊은 숲속에,
정확히는 숲속 동물들 몸 안에 살던 녀석이야."
동물과 인간은 사는 곳이 달라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이 적었지만
숲이 사라지면서 둘 사이가 점점 가까워져
바이러스가 옮겨 가기 쉬운 상태가 됐다고 해요.


뒤 페이지에는 과거의 전염병과
현재 계속 새로운 전염병들이 왜 생기는지,
또 그럴수록 환경을 보호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관련 주제를 예시로 들어준답니다.

두 번째는 교육과 관련된 이야기예요.


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된 아이들.
도훈이는 점점 자신의 존재가 희미해져 간다고 생각했어요.
도훈이는 수업 도중 카메라를 껐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어요,
그런데 그때 흰꼬리수리가 나타났어요.
흰꼬리수리는 도훈이의 고민을 들어주고
따뜻한 말로 위로해 줬어요.
혼자 있어 심심해하던 것과
친구를 만나지 못해 속상한 마음 등

이야기를 나누던 중 휴대폰에 문자가 왔어요.
선생님의 문자를 확인하고 난 후
주위를 둘러봤더니 흰꼬리수리가 사라져버렸어요.

뒤 페이지에는 비대면 교육의 장점과
미래의 학교 모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답니다.

세 번째는 직업과 관련된 이야기예요.


호랑이는 아이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미래엔 재택근무와 로봇이랑 인공지능이
더 발전할 거라고 얘기해 줘요.

뒤 페이지에서는 전염병으로 인해
노동 계급이 4개로 나누어지고
불평등이 더 심해질 거라고 예측해요.
때문에 위기 상황일수록
취약계층을 더 살피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이 밖에도 미래의 과학과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해 준답니다.
......
내일의 지구를 기대해는
아이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지구에 대해
동물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에요.
또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관련된 토론 주제가 있어
아이랑 함께 자유롭게 얘기 나눌 수도 있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