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니콜라 오반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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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들은 잠자는 걸 싫어할까요?

저희 아이도 요새 잠자리에 들려고 하면

밤이 너무 무서워서 잠을 잘 수 없다고

'책 한 권만 더 읽고 자면 안 될까?' 한답니다.

(밤이 무서운 걸까요, 자기가 싫은 걸까요?)

 

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은

아이들처럼 자기 싫어하는 꼬마 토끼의 이야기에요.

이 귀여운 꼬마 토끼는

잠자는 걸 싫어해요.

그런데 자꾸 까만 밤이 다가오자 심술이 났어요.

잠자기 싫었거든요.

그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바로 밤을 과자통에 가두는 거예요.

딸까닥!

과자통에 갇혀버린 밤.


밤을 기다리던 친구들은 어떡하죠?

밤은 무사히 과자통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손을 뻗는 밤을 보며

'이게 뭐야!'하며 웃다가

토끼가 밤을 가두자

요새 잠자기 싫어하던 저희 아이도

내심 좋아하더니

그래도 놓아주면 좋겠다고 하네요.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도 찬찬히 살펴보고

끊임없이 토끼를 설득하는 밤의 이야기를

듣고 같이 미소 지었답니다.



플랩으로 된 과자통을 여는데

저 표정 보이시나요?

밤하늘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더라고요.

맨 뒤 페이지의 밤하늘을 보며

마음에 드는 별도 찾아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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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

밤을 무서워하거나

자는 걸 싫어하는 아이들과

같이 보기 좋은 책이에요.


엉뚱한 토끼를 보며

같이 웃고


밤을 돌려달라는 숲속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얘기도 나눠 보고


아이와 대화하면서

보기 좋은 책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밤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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