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싫어요!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3
파울린느 아우드 지음, Sensoa (벨기에 공공 성교육기관) 외 감수 / 북드림아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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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다 보면

이걸 어떻게 얘기해 줘야 되지? 하는

생각이 들 때 있지 않으세요?

 

머리로는 정리가 되는데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 경우.

 

성교육도 그중에 하나인 거 같아요.

 

꼭 필요한 내용인데

아이에게 어떻게 얘기해야 될지

고민되는 거 같아요.

 

좋아요!싫어요!는 아이와 함께 보는 성교육 동화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중 3번째 이야기에요.

 

앞 부분에는 자기감정 표현이 아직 서툰 아이들을 위해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를 예를 들어

먼저 아이랑 자연스레 대화해 볼 수 있게 해준답니다.

"그러면 안 돼요!" - 싫다고 말해요.

 

우리가 일상에서 격을 수 있는 상황을

이야기를 통해 먼저 알려준 뒤 비슷한 상황들에서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알려준답니다.

 

낯선 사람이 먹을 걸 주거나 오라고 할 때

싫어요! 안돼요! 하고 말해야 된다고는

아이한테 얘기를 많이 해줬는데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들도

예시로 들어져 있어 좋더라고요.

 

가령 친구가 우리 집에 가서 놀자고 해도

안돼! 엄마한테 허락받고 갈게

얘기해야 된다는 것과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줘 아이들도 받아들이기 쉬운 거 같아요.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신체를

만지면 안 된다는 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나도 소중하지만 친구들과 상대방도

소중하다는 걸 배울 수 있답니다.

 

또 나와의 관계를 알아본 후

어떤 사람이 내 몸을 만질 수 있고

만질 수 없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줘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즐거운 비밀과 기분 나쁜 비밀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준 뒤

기분 나쁜 비밀을 얘기한다는 건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얘기해 준답니다.

 
<몸과 함께 마음도 튼튼 - 좋아요!싫어요!>는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들에게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얘기하는 게 좋은지

또 이럴 때 상대방의 기분은 어떤지

상황별 이야기와 예시를 통해

아이들의 입장에서 세세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또래 친구들을 통해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언젠지 생각도 해보고

이럴 땐 어떻게 거절하는지

아이와 얘기하면서

직접 연습도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야 된다는 걸

자연스레 배울 수 있었답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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