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별 틈새책방 그림 동화 1
풀비아 델린노첸티 지음, 가브리엘레 안토니니 그림, 알베르토 몬디 옮김 / 틈새책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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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별은

작은 용이 주인공인 이탈리아 그림책이에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씨가

우리나라 아이들을 위해

고심해서 선정하고 번역까지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내용이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드라고는 이루고 싶은 꿈이 많은 어린 용이에요.

빨리 커서 아빠처럼 크고 멋진 불을 내뿜고 싶다가도

영원히 크지 않고 엄마에게 사랑받는

작은 용으로 지내고 싶기도 해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여자친구에게 이름을 물어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싶어 해요.

그러다 어느 날 밤하늘에서

별 하나가 떨어지는 걸 보게 돼요.

 

드라고는 소원을 빌 생각에 신이 났답니다.

별똥별 하나를 보면 소원 하나가 이뤄지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별이 빛을 잃어가고 작아져간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때부터 드라고 머릿속엔

더 이상 소원들이 떠오르지 않고

온통 별똥별 걱정으로 가득 찼답니다.

드라고는 별똥별을 지키고 소원도 이룰 수 있을까요?

 


 

 

아빠용이 불 뿜는 모습을 보고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어? 여기 별이 떨어지고 있어'하며

저한테 알려도 주고

별한테 무슨 소원을 빌고 싶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드래곤 변신 시계를 달라고 할 거래요.

 

그리고 뒤 페이지에는 내용과 관련된 놀이도 있답니다.

아이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나만의 별>은 

꿈 많은 작은 용 드라고를 통해

어떤 소원을 빌지 같이 생각도 해보고

또 아픈 별을 보며 같이 걱정도 하면서

아이가 자연스레 공감해 가는 책인 거 같아요.

그리고 드라고의 표정들이

정말 다양하게 표현돼서

아이가 그림만 보고도 드라고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더라고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용'이라는 소재에

별똥별의 반전이 더해져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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