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었을 때 - 뜨거운 물건 만지지 않기 구급 대장 베니와 함께하는 삐뽀삐뽀 119 어린이 안전 교실
피에르 윈터스 지음, 에스터르 레카너 그림, 류정민 감수 / 사파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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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은 정말 아이,어른 상관없이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인거 같아요.

저도 어릴 때 학원에서 정수기 물 마시다가 뒤에서 누가 치고가는 바람에 뜨거운 물을 눌러 손등에 2도 화상을 입은적이 있거든요.(아직도 삼각형모양으로 흉터가 남아있답니다.)

그때 너무 당황해서 아무 응급처치도 못했어요.10분 동안 방치하다가 나중에야 찬물로 열기를 식혔지만 이미 피부허물이 다 벗겨진 후 였어요.그만큼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을 아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소피아의 생일 날 친구들이 축하해주러 왔어요.

할아버지는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팬케이크를 준비하시다 벨소리에 잠시 밖으로 나가셨어요.

배가고팠던 소피아는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덕션 레인지를 켜고 프라이팬에 반죽을 부었어요.

소피아는 요리사처럼 반죽을 뒤집기 위해 요리조리 흔들다 그만 팬케이크를 손등에 떨어뜨려요.

구급대장 베니가 얼른 인덕션 레인지를 끄고 소피아의 손등 위로 찬물을 틀었어요.

''데었을 땐 이렇게 찬물로 식혀 주는 게 좋아.''

"얘들아,나랑 약속해.불이나 뜨거운 거 함부로 만지지 않기!

 그리고 데었을 땐 흐르는 찬물에 10분 넘게 식히기!" 

 

<삐뽀삐뽀 119 어린이 안전교실>시리즈는 각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안전지식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줘요.

또 아이가 헷갈리지 않게 여러가지를 설명하기보단 정말 중요한 키워드만 짧고 간결하게 얘기해줘요.('화상을 입었을 때'편에서는 흐르는 찬물에 10분 넘게 식히기. '응급 처치가 필요할 때'편에서는 가까이있는 어른에게 도움 청하기. 등)

그리고 안돼!라는 표현보단 '이럴땐 이렇게 하는게 좋아' 같이 부드러운 표현을 쓰는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유아들 첫 안전그림책으로도 너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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