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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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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게 읽었지만 생각이 안나는 책, 읽을때는 의아하다가 자꾸 생각나는 책. 일큐팔사는 전적으로 전적으로 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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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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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나도 이렇게 순수했었다. 언젠가는, 어떤 순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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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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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책. 사실 그닥 기대하지는 않았다. 요즘 산 베스트셀러중 실망안한책이 없었어서. 그리고 번역본 특유의 문체도 읽는 내내 마음에 걸렸다. 그런데 읽어 나가면서, 생각에 잠기면서, 더 행복해지고 더 안타까워지고 더 마음이 무거워지고... 다시 집어들면서 또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이었다. 누구에게나 선택권은 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선택권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걸 , 그것을 인정해 주는 것도 그 사람에 대한 큰 배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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