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에서 살아남은 소녀의 이야기

언제나 네 옆에 있을게 ㅣ 맑은가람 테마 동화책 평화 이야기 5
루스 반더 지 글, 로널드 힘러 그림, 여우별 옮김 / 맑은가람 / 2009년 6월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를 여러편 본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도 인기가 없고,  어느 정도 지구촌의 평화가 유지되어 있어서일까?,  통 아이들도 전쟁의 심각성이나 간접 체험조차 가질 기회조차 없는지라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미리보기로 이 책 내용을 확인할때는 전쟁의 심각성을 잘 표현하고 저 학년용으로 괜찮을것 같아 구입했는데, 조금은 생각보다 깊이감이 덜하다. 

  무거운 소재를 다룬 작품이라 차분한 수채화로 주인공의 삶을 버겁게 표현하기는 했는데, 조금은 아쉽다.(뒷면에 주인공 킴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많다는 것과 이 책을 쓴 작가의설명을 보탰다.) 6.25 전쟁을 치른 할머니, 할아버지세대가 사라지기 전에 전쟁의 비극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아이의 멋진 중학생이 되기 위한 준비로 구입했어요.

자신만만 중학생 - 멋진 중학생이 되기 위한 비밀 노트 ㅣ 공부귀신 1
권영상.추현숙 지음, 토끼도둑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2월

  야무진 딸 아이들은 걱정이 안되는데, 아들 녀셕은 영 신통치 않고, 걱정이 앞선다.   과연 이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서 잘 지내줄지도 걱정이 되고, 적응력이 약한지라, 슬~ 슬~ 걱정이 되어 편한 마음을 갖기 위해( 좀 더 걱정을 덜기 위한 자구책임) 구입했다.  

  중학생이 되기 위해 미리 내면의 힘을 기르고자, 이 책속 활자의 힘을 빌려 아들을 굳건한 인재를 만들 필요성을 느꼈다. 

  책 속에 중요한 인물로 등장, 국어 노대책 선생님의 지도 아래 중학생이 되면 무엇이 초등학생과정과 다른지? 예습 복습이 왜 중요한지? 과목마다 선생님이 바뀌는지를,각종 활동들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주었다. 

  이 번 6학년 마지막 겨울방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의 힘을 빌어 아이가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서너번은 이 책을 읽혀  중학교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면  마음의 짐을 덜을 수 있을것 같다.

[100자평] 다달학습 중간고사 기출문제 6-2

다달학습 중간고사 기출문제 6-2 - 2009
능력개발교재연구소 엮음 / 동아서적 / 2009년 9월

차분한 색상에 옆으로 넘기기 쉽게 만든 문제집 마음에 들어요.

차분한 색상 배열,문제기출이 마음에 들어요.

다달학습 중간고사 기출문제 3-2 - 2009
능력개발교재연구소 엮음 / 동아서적 / 2009년 9월

  긴 문제집 풀기도 어렵고 페이지 넘기기도 버거웠는데, 옆으로 페이지를 넘기면서 풀도록 한 배려가 돋보이는 문제집이다.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컬러풀한  많은 출판사 문제집들에 고민을 했었는데, 색상배열등 문제들이 차분하게 풀 수 있도록 정돈이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든다. 

  10월 추석연휴를 넘기고 중간고사 일정이 잡힐것 같아 지금부터 준비할겸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이르다면 이르고, 늦다면 늦은 구입이라 하겠다. 

  2학기에 접어들어 얼마 되지 않았지만,  문제집에 엄마의 마음을 보태어 본다.

무더운 여름날들, 그 속에서 성장하는 가넷의 이야기

마법 골무가 가져온 여름 이야기 ㅣ 비룡소 걸작선 22
엘리자베스 엔라이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00년 7월

  무더운 여름날, 타는 듯한 더위와 가뭄을 견디다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가 내린다면 아마 가넷처럼 소리를 지르고 잔디밭을 딩구면서 코만치 인디언의 비를 부르는 춤이라도 추었을 것이다. 

  무더운 여름 저녁 강에서 수영을 하다 주운 골무에 가넷은 애착을 느끼는데, 이 후 가넷의 가족들에게 가넷에게 행운이 온다. 

  행운을 불러오는 골무라면 가넷처럼 애지중지 안할 수 없을 것 같다. 골무를 주운 이후 가뭄 끝에 비오지, 헛간을 지을 돈이 생기지, 에릭이라는 새 가족이 생기지, 새끼돼지 티미가 품평회에서 상타지, 이런 행운들이 줄줄이 이어 온다면 이 무더운 여름날들을 얼마든지 견디어낼 수 있것 같다.  이 골무로 인해 가넷이 지루하지 않고 마법 같은 여름을 보낼 수있어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줄거운 시간이었다. 초등 고학년에서 중,고생 모두가 읽어봄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