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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에서 보낸 하루 - 물구나무 006 ㅣ 파랑새 그림책 6
파비앙 그레구아르 글 그림, 김경태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며칠 전 초등3 딸애가 화산에 대해서 물어 보는데 머리속 지식을 구체화 시켜 아이의 이해 수준을 고려해 설명할 말들을 열심히 추수려 보았지만, (에구 ~ 마그마와 용암,유황냄새, 수증기 덩어리가 떠오르지만) 내자신의 무지함에 끌끌 찼다.
그러던 차에 YMCA 마술교실을 따라 갔다가 시간을 메울겸 3층 도서관 빈 의자를 찾아 앉았는데, 책꽂이 속에 이 책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게 아닌가? 참으로 이 우연이 고마웠다. 횡재한 기분을 살려 대출증을 꺼내 다른책들과 빌려왔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을 주제로 활화산의 움직임을 자세히 묘사했다. 화산이 위험하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땅이 기름져서 위험을 무릅쓰고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속의 주인공 역시 농사짓는 할머니의 댁에 놀러 왔다가 화산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다행히 구조된다. 용암의 흐름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화산학자들의 연구 과정을 직접 보게되는데. 이 멋진 모험을 해내면서 커서 화산학자가 되겠다고 하니 내 심장은 작아진다.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난데없이 화산학자 하겠다고 나서면 어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