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나요? 이 책을 보세요~

예수처럼 하라 - 예수처럼 생각하고 예수처럼 실행하는 예수의 방식 75
레이 프리처드 외 지음, 박정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8년 12월

이 책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자면 ‘예수처럼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지침서’ 라고 나는 요약해본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누군가는 그룹의 대표를 맡고 누군가는 그 이끌림으로 이끌려 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사이 스스로가 리더의 위치에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리더란 ‘조직이나 단체 따위에서 전체를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 “지도자”로 순화’라고 정의된다.

이 책은 모두가 리더가 되길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내가 리더가 되길 원한다면 진정 모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며 사람들을 이끌어가려 한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좀더 나를 단련시켜 예수님과 같은 멋진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여는 글에서 저자는 이 책을 읽으며 마가복음을 같이 읽어보길 권한다.

난 책을 다 읽어본 후 마가복음을 다시 한번 읽어 보았다. 한 구절구절마다의 예수님의 생각, 방식, 교운, 지혜 등을 생각해보며 읽다보니 더욱 많은 부분 예수님의 위대한 사람이 느껴졌다.

‘성경 속에 진리가 있다.’라는 말이 정말 정답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예수의 방식 75가지를 통해 리더로써 갖추어야 할 조건과 마음가짐등을 열거하고 있다.

책 속을 인용하자면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가복음 10:43~44)

예수님은 강요하지 않으신다.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만드셨을 뿐이다. 리더는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리더는 누군가를 이끌어 주며 뒷받침해주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리더로써 귄위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주부이다. 한 가정의 며느리이자 아내이자 엄마이기도 하다. 그런 내가 리더가 된다는 건 한번도 생각해보질 않던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가족을 위해 항상 헌신하고 뒷받침해줘야 하는 위치에 있었다.

부모님을 위해서는 항상 물러서서 말씀하시는 부분을 경청하고 어른들의 뜻을 잘 따라드려야 하고 남편을 위해서는 말없이 남편의 일을 내조하며 인생의 동반자로써 협력해야하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모범을 보이며 사랑으로 옳고 그른 것을 알려주며 예수님의 일꾼으로 잘 자라게 도와주는 것이 나의 위치였다.

나도 가정에서는 어쩌면 좋은 리더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은 묻 리더들에게 필요한 책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생활에 접목시킴으로 좀더 리더로써의 자신의 자질이라던가 생활등을 먼저 자가진단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회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주부로써 우선 내 실생활 속에서 예수님처럼 이끌어 갈 수 있는 교훈과 지혜를 먼저 생각해 봤다. 혹시나 내가 앞으로 어떤 사회생활이나 그룹을 통해 리더를 꿈꾼다면 더 많은 생각과 노력으로 리더로써의 자질을 배워야 하겠지만 말이다.

난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내가 처한 상활이 힘들고 지친다는 생각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얼마나 예수님과 닮아있고 어떻게 하면 모든 상황들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모님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을 잘 이끌어간다면 더할 나위없는 훌륭한 리더이자 조언자가 될 것이다. 또한 아이들도 정말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랑받는 리더로 자라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