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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의 중국사
왕번강 지음, 구서인 옮김 / 김영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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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여자도 있겠구나 싶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한 여자들의 이야기다.

 

너무나 악랄하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미모에 나라를 망하게 하기도 하며,

또는 뛰어난 능력으로 나라를 크게 세우기도 한다.

 

몰랐던 여성도 있고 널리 알려진 여성도 있다.

읽으며 얼굴이 찌푸려질 만큼 악독한 여자도 있고,

이해할 수 없을 만큼의 행동들을 하는 우둔한 남자들의 이야기도 있고

닮고 싶을 정도로 현명한 여자들의 이야기도 있다.

 

다만, 약간 아쉬운 면이 있다면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숨겨놓은 이야기들이 아닌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알려진 이야기들을 모아놓았으며 작가의 생각이 너무 많이 개입되지 않았나 싶다.

 

가볍게 읽는 재미있는 역사이야기이다.
역사에 대해 심도깊게 알고자 하는 사람보다는
오가는 출퇴근 시간, 혹은 여가시간 부담스럽지 않게, 재밌게 읽고 싶은 젊은 층의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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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 한국현대사와 함께한 방우영의 신문 만들기 55년
방우영 지음 / 김영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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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두렵다는 책 제목이 퍽이나 인상깊었다.

책 표지만 보고도 알 수 있듯이 조선일보를 경영하며 하루하루 아침을 가장 긴장했을 방우영 사장의 이야기이다,

 

아~ 그래서 아침이 두렵구나..

금새 이해 되었다.

 

이젠 역사적으로 변해버린 사건과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신문사의 실 생활,

그리고 역대 대통령들의 정치적인 장단점이 아닌 실제 어떤 성격인지, 버릇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젊은 나에게는 생소한 6.25같은 일들과 일제 치하에서 광복까지도 담겨져 있어

그때의 상황을 교과서가 아닌 실제 살아온 사람에게 듣는 듯하게 편히 읽혀 졌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선일보에 대한 막연한 합리화?

혹은 방우영 자신에 대한 행동의 합리화?

이런것은 자서전이니 조금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하지만 늘 궁금해 하던 신문사의 뒷 이야기와 함께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생생한 옛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읽어 봄직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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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없는 나라
양 얼처 나무.크리스틴 매튜 지음, 강수정 옮김 / 김영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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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고 하는데...

왠만한 강한 한국 어머니는 비교가 안될 듯 하다.

 

처음에는 우리네와 삶의 방식이 전혀 다른 모습을 보고 단순 호기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중반부를 넘어서니 "나무"라는 한 인간에 대한 매력과 다르다고만 생각했던 그들의 생활방식이 퍽이나 부러워졌다.

 

물론 현재 우리의 사회가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그래도 아직은 남자를 잘 만나야 하는것이 여자들의 숙명으로 존재하고 있고

여자들이 성공하는 것은 독종이라 불리는 일들이 그리 어색하지 않다.

 

그에 반해 아버지가 없는 이 모쒀족은 오히려 남자들이 약했고 여자들이 중심이 되어 가문을 번성해 갔다. 가장 좋은것은 남녀 사이에 억압하려 하거나 결혼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더나 누가 누구한테 소속이 되어야 한다거나 이혼을 한다던가의 문제점이 없다.

 

물론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나,

집 가문을 지키는 것은 여자다.

 

이 문화가 좋다라고 단정짓는 것이 아닌, 가정을 위해 닫혀져서 살아햐 하는 환경속에서 뛰쳐나와 자기가 하고싶은 바를 이룬 주인공이 참 존경스러웠다.

 

이런 소수민족이 있다는 것과 함께 나무의 삶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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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영어달인 김대균의 영어연수 in Korea
김대균 지음 / 김영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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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한 나로써는 책을 읽은 경험이 도움이 된다.

물론 영어 공부에 특별한 해답이 들어 있을 거라고 기대를 갖는다면 좀 무리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몰랐던것들..

실생활에서 활용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지은이의 영어공부 노하우 정도는 엿볼 수 있다.

 

몇가지 책에서 얻은 팁이 있다면, (물론 많은 영어 전문가들이 강조한 부분과 겹치겠지만..)

영영사전을 보라는 것과

난이도가 나에게 맞는 문법책 한개를 골라 여러번 볼것.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영작하라는 것

들을때는 원어민의 성대모사를 할 것

등등...

 

그냥 읽으면 당연한 얘기 왜 하나 싶지만

막상 영어공부를 시작한 나에게는 너무나 기본이 되어서 놓쳤던 부분,

혹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짚어줘서 유익하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지은이의 이야기, 영어공부법, 영어연수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 등등

한가지 깊이 파고 드는 부분이 없고 조금씩 맛보기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영어공부에 있어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

등의 많은 핑계로 미루고 있는 사람에게는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책이 될것이다.

 

그리고 나처럼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끔씩 펴서 노하우를 실행에 옮겨도 좋을 듯 하다.

추천하는 영영사전이나 MP3를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 등 유용한 정보들도 많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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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1 - 와인의 세계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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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먼나라 이웃나라를 참 재밌게 봤던 나로서는 약간 실망스러운 책이다.
물론 세계사를 싫어하는 나로써는 아무리 쉽게 만화로 그려졌다고 해도 어려울 수 밖에 없었겠지만...
 
가벼운 마음에 좋아한 와인에 대한 약간의 지식을 쌓고 싶어 책을 선택했다.
쉽게 씌여질 것 같았고 이원복교수에게 약간의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와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갖고 싶어 책을 선택한 나에게는 조금 안맞는 듯 했다.
너무 원초적인 탄생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약간 버거운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와인을 정말 좋아하고, 와인을 그저 가격으로 평가하는 사람이거나, 혹은 와인의 탄생부터 발전하게 된 배경까지 알고 싶다면 추천한다.

그저 텍스트로만 되어 있는 책이 아니고 사진과 만화가 어우려져서 이해하기는 훨씬 쉽고 그다지 무겁지도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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