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들의 중국사
왕번강 지음, 구서인 옮김 / 김영사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저런 여자도 있겠구나 싶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한 여자들의 이야기다.

 

너무나 악랄하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미모에 나라를 망하게 하기도 하며,

또는 뛰어난 능력으로 나라를 크게 세우기도 한다.

 

몰랐던 여성도 있고 널리 알려진 여성도 있다.

읽으며 얼굴이 찌푸려질 만큼 악독한 여자도 있고,

이해할 수 없을 만큼의 행동들을 하는 우둔한 남자들의 이야기도 있고

닮고 싶을 정도로 현명한 여자들의 이야기도 있다.

 

다만, 약간 아쉬운 면이 있다면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숨겨놓은 이야기들이 아닌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알려진 이야기들을 모아놓았으며 작가의 생각이 너무 많이 개입되지 않았나 싶다.

 

가볍게 읽는 재미있는 역사이야기이다.
역사에 대해 심도깊게 알고자 하는 사람보다는
오가는 출퇴근 시간, 혹은 여가시간 부담스럽지 않게, 재밌게 읽고 싶은 젊은 층의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