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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오 크뢰거 / 트리스탄 /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
토마스 만 지음, 안삼환 외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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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밖에서 맴돌며 천박해지다가, 자신의 흉측함을 마주했을 때 일어나는 필연적 붕괴. 억만 겹의 껍질들을 다 벗겨내고나면 모두 등이 굽어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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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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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을 때
내가 있어야할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을 때
사람들 틈에서 더욱 슬프고 외로워진다.
부질없을 것을 알면서도 공연히 다른 이들을 궁금해한다.
그래서 더욱 슬프고 외로워진다.
펜시를 나가는 것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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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흐테르 - 회고담과 음악수첩
브뤼노 몽생종 지음, 이세욱 옮김 / 정원출판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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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완고함으로 끊임없이 성찰하는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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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한 인생
은희경 지음 / 창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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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옷이 아니라 가죽인듯한 고독과 우울.
가죽처럼 달라붙은 그 외로움을 알아버렸을 때 삶을 무엇으로 버텨내지? 무너지지 않기위해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각자의 방식대로 태연하게 살아내는게 정답인걸까하게되는. 더욱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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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니에 선집 1
장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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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하여 평화를 이룬 고독한 삶이 아니라
현실의 자질구레함과 마주하면서도
혼자만의 평화를 이룩한 비밀스러운 삶.
나아가야할 삶의 방향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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