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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로 가는 화학교실 4 - 화학사
구자옥 외 지음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서평] 상위5%로 가는 화학교실 4 (화학사)
처음 상위5%로 시리즈를 대하면서 작은 감동과 놀라움으로 시작하였다.
6학년 여자아이의 과학선행교과를 고민하던중 알게된 상위5%로 시리즈는
엄마로써 아이에게 큰힘이 되어준것같아 뿌듯함을 느끼게해준 반가운 손님같은 책이였다.
아직 초등학생이라 화학상, 화학하로 만족하며 조금더 힘을 보태 응용편까지만 읽어주면
될거라고 생각했다. 나머지 화학사와 첨단화학부분은 크게 필요성을 못느꼈었는데,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화학사를 다른책들보다 가장 재미있게 읽었고,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고,
다른 누군가에게 알려주고싶은 충동을 느껴가며, 나의 무지함을 크게 반성하며 읽었다.
인류문명의 발전사를 한눈에 펼쳐놓은듯 하였고,
위대한 과학자들과의 만남은 설레임으로 다가왔고,
그들의 인생과 과학에 대한 열정은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우리가 알고있는 연금술, 보일의 법칙, 샤를의 법칙, 원소기호들, 전기분해등이
어떻게 시작되어 발전하고, 우리에게 알려지게되었는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잘 설명되었져 있다.
또한 화학발전과정속에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많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질량보존의 법칙을 발견한 위대한 과학자가 불안한 시대적 상황때문에 사형을 당하고,
그의 부인인 마리안이 그에게 많은 도움을 준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것때문에
그녀의 연구가 다른이의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는 것,
종교의 영향때문에 더 큰 발전을 할수 있었던 학설들이 묻혀버리는 어두운 정체기를 견뎌내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에 갇혀 과학의 연구발전에 큰 지장을 초래했던점등이 안타까웠다.
불의 발견으로 시작하여 연금술의 발전과, 돌턴의 원자설로 화학사는 큰변화를 하였고,
오늘날 우리가 화학교과서를 통해 접하는 모든 이론들이 완성되는 발전을 이룬점을 접하면서는
위대한 과학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싶었다.
잘 짜여진 구성과 흥미로운 내용들로 이루어진 4편을 지인들에게 알리고,
다음편을 또 손꼽아 기다리는 마니아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