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나 - 참나찾기의 마지막 여정
조셉 베너 지음, 유영일 옮김 / 올리브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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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왠지 책을 받고 난 후에 바로 손이 가지 않아서 읽어 보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비도 오는 날씨에 도서관에 가서 읽었는데, 마치 오늘을 위해서 무언가 준비가 되어 있었던 듯이

많은 영감과 현재 삶에서 겪고 있는 경험들이 마치 태풍이 지난 후의 고요함과도 같이

잦아드는 기적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사실 내용만 놓고 봤을 때는 워낙 고전 같은 책이라 후에 나온 책들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이 책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문장과 비유, 설명 방식이 알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고, 이런 영향력이

고전의 반열에 오르게 한 것 아닌가 싶다.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아서 일일이 기술할 수는 없지만, 지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근원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과

비유는 처음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따라가다 보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이해와 통찰, 그리고 변화를 가져다 주며

순간적으로 모든 문제와 복잡한 삶의 엉킨 타래들이 그냥 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읽고 난후에는 반복해서 되내어서 세포하나하나에 각인을 하면서 두고두고 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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