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단의 팬더
타쿠미 츠카사 지음, 신유희 옮김 / 끌림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궁에는 개꽃이 산다 - 전3권 세트 궁에는 개꽃이 산다
윤태루 지음 / 신영미디어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원래 한권 한권 읽고 글로 옮기는데.. 이건 한번에 다 읽어버렸다.
어쩜 이리 재미가 있을꼬..ㅎㅎ

은나라 시절의 이야기로 만든 소설이다.
물론 많은 허구이지만... 그래도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몇몇 캐릭터가 내가 원한 만큼 입체적이지 않아서 조금 속상했지만 말이다.
특히.. 개리와 황태자인 언의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다.

개성성의 딸인 개리는 황태자인 언을 사랑한다.
너무 좋아해서 그를 얻기 위해 애를 쓰지만 성격탓에 점점 거리만 멀어진다.
그러다가 궁에 들어가서 그의 곁에 있지만 그녀가 가장 원하는 자리는 주지 않는다.
결국 속국에서 온 안원공주에게 맘을 줘버린다.

부모의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 하고 자란 개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몰랐다.
결국 자신이 내친 궁녀에 의해 불에 타게 되고 산적의 두목 덕분에 목숨을 구하고 언과 결국은 맺어진다.

개리의 캐릭터가 참 독특했다.
그렇게 미움받기도 힘들텐데 미움받기 좋게 행동을 한다.
누군가를 아낄줄도 모르고 누군가를 어여삐 여기는 법도 모른다.
그냥 직구다.
자신의 마음을 언에게 전달하고싶은 생각 외에는 다른 길을 못 찾는다.
어떻게 보면 참 순수해 보이지만 내 눈엔 어린아이의 가장 잔인한 모습을 꺼내든 것 같았다.
이런 끔찍한 사랑은 하지 말아야겠다..싶을정도로.

물론 끝은 해피엔딩이다.
아.. 개인적으로 비극을 더 사랑하는 일인이지만 그냥 이쁘게 보인다.

솔직히 중간 중간 비극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다.
ㅎㅎ
그..그럴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표지 그림이 맘에 들면 우선 책을 들게 된다.
그리고 나서 지은이를 보게 된다.
다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냥.. 표지가 맘에 와서 꼿히거나.. 책 제목이 너무 맘에 들면 읽어보는 것 이다.

연휴에 읽으려고 했는데 조금 한가한 오전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전부 다 읽어버리려고 한 것이 아니라 손에 들고 읽기 시작하니 정신을 차리니 끝이 나버렸다.. 흡입력이 대단하고 스피디하게 잡아끄는 매력이 최고인 책이다.

월가의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변호사 벤.. 그리고 그녀의 미모의 아내 베스.
벤은 사진작가로 성공을 하고 싶었지만 결국 아버지가 바라는데로 변호사가 된다.
하지만 항상 자기 삶이 성공했다는 생각보다 피해를 봤닫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아내인 베스에게 작가로서의 삶을 살게 해 준다면서 아이를 집에서 키우게 한다. 그녀또한 자기의 삶을 따로 살고 싶어했을텐데 말이다.

베스는 자신의 남편의 지친 모습과 관심없는 태도에 지치고 자기의 삶을 살면서 남의 눈엔 성공해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대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사는 게리와 불륜에 빠진다.
벤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우발적으로 게리를 죽이고 게리의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의 재능으로 인해 멋진 사진작가로 되고..결국 유명해지는 것은 게리의 이름.
그의 과거의 일을 알아내서 돈을 요구한다.
천우신조인지 교통사고로 루디가 죽는데 그게 게리가 죽은 것 처럼 되어버린다.

게리의 삶을 살면서 사랑하게 된 앤은 모든것을 알고도 결국 벤을 데리고 간다.
아이의 아빠로 그리고 남편으로서 ..

범죄 스릴러라고 부르고 싶었지만 결코 그렇게 부르기 힘든 장르이다.
난 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멋진 삶을 결코 쉽게 살 수가 없다.
많은것을 포기하고 희생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마음대로 살기위해서는 게리처럼 결혼을 해선 안 된다.
성공을 원하는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만의 삶을 살 것이니까.

그러다가 게리도 자신의 삶에 빠진것을 전부 가진 벤을 시기하게 된다.
모든것을 가졌지만.. 좋은 직업.. 많은 돈.. 그리고 아름다운 아내와 두 아들..
하지만 항상 지쳐보이고 화만 나 있는 그가..
그가 없는 것.. 그저 하고 싶은 사진작가로 산다는 것..
아마 둘은 서로를 보며.. 서로가 될 수 없음에 상처받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게리는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는다.

벤의 아내를 유혹하고 그녀와 불륜을 계속 가진다.
아예 벤이 눈치를 채도록.. 그녀의 몸에 멋지게 흔적을 남긴다.
마치..벤을 도발하듯이.
그리곤.. 벤이 찾아와서 묻자.. 그녀가 얼마나 그를 미워하는지 신나게 떠든다.
결국.. 포도주 병에 찔려서 죽게 된다.

자신의 삶이 막장으로 나갈것인지 아니면 이 상황을 변화시켜 기회를 만들것인지 그는 고민을 하게 된다.
벤은 이왕 이렇게 된 거.. 모든것을 바꾸려고 결심한다.
게리로 살려고 하는 것이다.

무척 힘들고 많은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그는 결국 성공을 하고 멋진 전시회까지 열게 된다.
전시회에서 그의 전부인을 만나기 전까진.
그 일에 쇼크를 먹고 집에 가던중 자신을 물주로 만들어서 편하게 살려는 루디에 의해 모든것이 망가진다.
루디는 술에 취해 마구 운전을 하고 운전대에 있던 루디는 죽고 게리로 살던 그는 다시 새로운 삶을 선택하게 강요당한다.

이 책을 읽고 감히 이런 상상을 해 본다.
내게 두번째 삶을 살 기회가 온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
어쩌면 난 두번째 삶을 살 기회가 왔음에도 이렇게 바보처럼 살고 있는것은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