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음반을 사는사람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구매욕을 자극하는앨범은 있었다. ^^
평소 컴필레이션 앨범하면, 뭔가 성의없어보이고 쉽게 만들어진 앨범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파스텔뮤직이 5주년을 기념하며 만든 이앨범은 그런 고정관념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한듯 하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가득한 앨범자켓부터가 그렇고,
그안의 트랙들 역시 각 계절에 맞춰 고심하며 스텝진들이 선별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나역시 한달에 몇천원으로 수많은 곡들을 스트리밍서비스해주는 음악사이트를 애용하고는 있지만, 오디오에 앨범을 걸어놓고 빵빵한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즐거움은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다.
파스텔뮤직 레이블 소속의 인디아티스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꼭!! 소장하고플만한,
제대로 즐거운 컴필레이션 앨범~~ 이 앨범하나라면, 일년내내 일상의 BGM으로 충분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