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느끼는 뇌

느끼는 뇌 - 뇌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정서이야기
조지프 르두 지음, 최준식 옮김 / 학지사 / 2006년 7월

뇌과학에서 정서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서술하고 있어요. 과거와 현재까지의 흐름을 대중서와 전문서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하며 서술한 저자에게 경외감마저 드네요. 책이 조금 어렵지만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100자평] 촘스키 & 스키너 : 마음의 재구성

촘스키 & 스키너 : 마음의 재구성 ㅣ 지식인마을 31
조숙환 지음 / 김영사 / 2009년 2월

지식인 마을 문지방이 이제보니 좀 높네요. 언어학 용어가 생소해서 이해하기가 난처하군요. 언어학의 흐름을 설명하기 위해 용어사용이 불가피한건 이해하겠지만 더 쉽게 풀어쓸 수는 없었나요. 후반부 내용도 좀 아쉽고 그냥 음 아쉽네요.

[100자평] 쿤 & 포퍼 : 과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쿤 & 포퍼 : 과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ㅣ 지식인마을 25
장대익 지음 / 김영사 / 2008년 6월

차머스의 책도 비전공자가 읽을만큼 쉽지만 이 책은 더 쉬워요. 다만 책이 거의 10년전 책이다보니 더 읽어볼거리를 소개해준 책들 중 상당수가 절판이나 품절이어서 아쉽네요.

[100자평] 다윈 & 페일리 : 진화론도 진화한다

다윈 & 페일리 : 진화론도 진화한다 ㅣ 지식인마을 1
장대익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왜 도킨스&굴드로 책을 쓰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봤는데 책을 읽다보니 대충 왜 그런지 감이 오네요. 과학 혹은 진화론에 관심을 가지는 대중들이 입문서로 읽기 정말 좋은 책입니다.

[100자평] 아버지의 탄생

아버지의 탄생 - 진화론, 비교생물학 등으로 살펴 본 아버지의 본질
피터 B. 그레이 & 커미트 G. 앤더슨 지음, 한상연 옮김 / 초록물고기 / 2011년 5월

아버지에 대한 학문적인 관심은 돋보이지만 대부분 데이터나 연구가 부족하다는 식의 결론은 결국 이 책이 화두를 던지는 역할 그 이상은 어렵다는 뜻이겠죠. 생물학적인 부분도 생각보다 부족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책에는 오탈자가 수두룩하니 출판사가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