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가까워지는 시간

열두 살 자기소개
박성우 지음, 홍그림 그림 / 창비 / 2025년 10월

아홉 살 사전 시리즈로 잘 알고 있던 박성우작가님 신간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서평단을 신청해 책을 받았습니다.✌

우리 딸과 동갑인 열두 살 친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라

관심 있게 살펴보고 딸이랑 함께 읽어보기도 했는데요~

어릴 때 해 보았던 100문 100답이 생각나더라고요.😁ㅋㅋ

혼자 보는 것보단 함께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걸 추천드립니다.

잠자리 독서로 활용했더니 아이와도 제 자신과도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같아요.💕

육아를 오랫동안 하면서 나보다는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게 익숙해졌는데

「열두 살 자기소개」를 읽으면서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참 좋았고,

더불어 아이가 이제 많이 커서 물어보지 않으면 생각을 알기가 어려운데

자연스럽게 대화의 소재가 생기니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친밀해짐을 느꼈습니다.🥰

또, 작가님의 다른 책도 궁금해 찾아보다 「마흔살 위로 사전」도

읽어보니 저를 위한 책이라고 느껴질 만큼 다정한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이와 따로, 또 같이

박성우 작가님의 글 속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