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
장삼열 지음 / 보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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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이 책으로 역사를 배웠으면 좀 더 다른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을까책을 읽으면서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또한 계속 읽어 내려갈 때마다 아이런 내용은 교과서에 없었는데~이런 일이 있었구나왜 이런 것을 배우지 못했었지성인이 된 지금다시 한번 학창 날의 교과서를 펴보고 싶었습니다

 

역사적 사실의 새로운 깨달음으로 인해 역사에 대한 가뭄의 지식 창고에 새싹이 돋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이 혼탁한 시대에 참 좋은 책을 만나서 뿌듯합니다나라밖에 전쟁 중으로 아픈 마음이 가득한데 한반도에 전쟁을 예방하고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사실 학창 시절에는 교과서는 진리이고 정답처럼 보였었습니다.  저는 또 교과서 외에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학생이기도 해서 더 그런 것 같고요. 그래서 당연히 교과서에 나온 대로 주입이 되고 그렇게 생각된 삶을 살아온 것 같습니다다른 의구심 없이 말입니다.

그러나 자녀를 양육하면서 제가 배워온 역사가 좀 다르다고 생각이 들고부모님이 생각하시는 그 역사는 더 다르다고 생각이 들었던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한 나라한 역사인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녀교육을 한걸음 뒤에서 바라보다가 같이 걸어갈 때 학창 시절에는 교과서로 이런 중요한 내용을 배울 수 없었던 것일까라고 던졌던 물음표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우리 역사를 바로 보려고 하니 이해가 가는 사회구조이고참 아이러니한 교육 현실이 왜 그런지 보여지고 있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좀 더 객관적인 역사를 위해 이런 책들이 많이 출판이 되어야 하고,

교과서로도 사용돼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6.25전쟁! 대한민국의 건국에 대해서 알고 싶은 여러분께, 적극추천합니다.

2024년 대한민국이 잘 살고 있다고 느끼는 시대에 왜, 6.25전쟁 책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라 안팎의 정세를 볼 때 시대적으로 탁월하게 집필해 주신 글쓴이 장삼열 작가분의 마음과 실천에 대해 감사함을 느낍니다.

미래의 희망인 다음 세대가 쉽고 재미나게 읽을 전쟁 이야기!역사를 바로 알아야 미래를 바로 볼 수 있음을 안내해 주심의 지혜에 감탄이 나옵니다. 요즘 나라밖으로 전쟁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북한의 미사일 이야기도 들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남북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나서 분단이 되었는지~ 어떻게 남한과 북한이 이렇게 다른지~아이들은 참 궁금함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엄마로서 자세한 답변을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해주고 싶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봐야 할지 고민이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목마름을 해결해주는 귀한 교과서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직 초저 학년이라 학교에서 교과과정으로 한국사에 대해 배운 적은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엄마가 배우면서 자녀와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과과정에서는 5학년 2학기에 6.25전쟁이 나오는 데 그러한 순서와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렷을 때부터 알아야할 필수 교육인 것같습니다.

역사! 어려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려워 보인다고 외면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쉽고 재미있게 읽도록 이 책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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