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지 전투 1944 2 - 바스토뉴, 벌지 전투의 하이라이트 세계의 전쟁 9
스티븐 J. 잴로거 지음, 강경수 옮김, 하워드 제라드 그림, 유승식 감수 / 플래닛미디어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 타임 라이프 제2차 세계대전사 시리즈. 이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 이대영의 알기쉬운 세계 제2차대전사와 더불어 몇 안되는 번역 출판본이었던 발지 전투( 사진 맨 우측 ) 》
 

  제2차 세계대전사에 있어 히틀러의 마지막 강펀치이자 서부전선에서의 독일군 최후의 공세인 발지 전투는 독일군이 모든 사력을 모아 감행한 마지막 도박이었다.
  하지만 작전은 초반부터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것은 독일군이 철수하면서 폭파한 교량들과 지뢰밭이었다. 독일군은 설마 자신들이 공세를 감행하리라는 예측을 못했고 그 결과 이들 교량의 복구와 지뢰밭의 제거로 인해 진격은 더디어졌고 북부 전선의 요제프 디트리히 무장 친위대 대장의 제6 기갑군은 제1 SS 기갑연대장 "요아힘 파이퍼" 중령이 지휘하는 파이어 전투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미 제99 보병사단과 2 보병사단 등에 저지되어 결국 폰 만토이펠의 제5 기갑군으로 전속되는 신세에 놓인다.
  남부 전선의 제7군 역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중앙전선의 제5 기갑군만이 성공적인 진출을 하게된 것이다.
  여기까지가 제1권의 내용이다. 오스프리사는 영국의 저명한 밀리터리물 출판사로 국내에 알려져 있는데 본서는 국내의 밀리터리 출판업계가 서서히 안정을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본서의 감수는 취미가, 밀리터리 월드, 컴뱃 암즈 등의 잡지에서 활약해온 유승식씨가 맡았으니 '마크 Ⅳ' 등의 오역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 역시 본서의 출판 이전에는 타임라이프의 양장본이나 이 책을 많이 참고한 이대영의 알기쉬운 세계 제2차대전사 등을 봐왔기 때문에 더더욱 반가운 일이다. 양장본이라는 점이 가격을 높이는 원인이지만 두툼하지 않고 간략화 되었으며 컬러 그래픽 등의 자료를 활용한 점은 돋보이는 점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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