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아이의 운명을 결정한다 - 전 세계 학부모와 교사들의 대화 바이블
아델 페이버 지음, 최다인 옮김 / 시공사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방학이 끝났지만

방학내내 아이와 지내면서 언성 높여가며 싸웠던 일이 많았기에

(실은, 일방적으로 상처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와의 대화를 부드러운 분위기로 풀어나갈 수 있을까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에요.

 

이 책은 미국 아마존에서 자녀 교육분야 20년 연속 베스트 셀러를 할 만큼

오래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사랑받은 책이랍니다.

이 책의 지은이들은 부모와 자녀사이의 소통을 돕는 커뮤니케이션 & 관계 전문가로

이 책에는 작가들이 연구한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그대로 녹아 있답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최종 7단계까지

부모들이나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이 실천할 수 있는 소통 방법을 담고 있답니다.

 

글 중간 중간 이렇게 만화로 상황별 적절한 대화법을 코칭해주고 있는데

이렇게 만화로 보니 더욱 와 닿고 기억에 남더라구요.

 

 

이렇게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요점정리로 앞의 내용을 한번 더 짚어 주고 정리해 주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사진 속 부분은 "STEP1.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야 한다" 라는 부분인데요...

평소에 아이와 대화하다보면 제 감정이 앞서서 아이를 다그치거나 화를 내버리곤 하는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의 대화에서는 부모가 하고 싶은 얘기를 먼저 하기 보단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인정해주고 아이가 바라는 것을 읽어주며 대화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닿게 되었어요.

 

"STEP5. 기죽이지 않는 칭찬, 상처 주지 않는 비판"에서는

가정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칭찬법을 다양한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비판이나 평가보다는 아이가 해낸 것에 대해 있는 그대로 서술하는 칭찬법을 만화로 소개하여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하였답니다.

방학동안 학습적인 부분으로 아이를 다그치고 "넌 왜 이것밖에 못해?" , "아직도 이만큼 밖에 못했어?" 등등

아이를 기죽이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이의 자존심까지 처참하게 뭉게버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하루 아침에 말 하는 습관이 고쳐지긴 어렵겠지만 이 책을 가까히 두고 자주 읽으면서

작은 것 부터 실천해나가야겠어요^^

아이와의 정도 더욱 돈독해지고 아이의 자존감도 세워줄수 있도록 대화법을 열심히 고쳐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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