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사 최원석의 과학은 놀이다 - 문화와 역사를 가로지르는 놀이 속 과학의 발견 플레이 사이언스 시리즈 1
최원석 지음 / 궁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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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사 최원석의 과학은 놀이다>

- 놀이로 배우는 즐거운 과학 이야기

   

  일반적으로 ‘과학’하면 기호와 공식이 등장하고 원리를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딱딱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마치 과학자가 될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그러나 이 책은 ‘과학은 놀이다’ 라고 말하면서 기존 과학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저자인 최원석은 현재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교사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이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과학자가 되기를 꿈꾸지만, 중고등학생이 되면 과학을 어렵고 힘든 것이라고 인식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과학에 접근하는 방식이 과정 속에서 느껴지는 경험 암기 위주의 지식만을 강조하는 기형적인 교육 환경에서 발햇한 현상이라며 우리나라의 현실을 꼬집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하면 과학을 즐겁게 받아 드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하였다.

  

   그러면서 인간이 진화론적으로 놀이를 좋아하는 본성을 지닌 ‘호모 루덴스’라는 점을 착안하여, 비누방울 놀이, 팽이치기, 등산, 달리기 등등 일상생활 속에서 즐겨왔던 24가지의 다양한 놀이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책 말미에 참고 문헌과 간추린 과학적 상식을 실어서 더욱 유용하고 한 눈에 정보를 파악하기 쉽다. 따라서 과학을 어렵다고 느끼는 청소년들과 일반인들도 놀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책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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