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이유 - 고전이 된 소설은 저마다 이유가 있다
김한식 지음 / 뜨인돌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고전의 이유.... 

 

책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에게도 고전은 아마도 어려운 책 중 하나일것이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고전을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하는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닌거 같다. 

그래도 고전 속에는 현대문학이 줄수 없는 또 다른 향기가 있기에, 

고전은 결코 서재의 장식이 될수만은 없을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서재의 장식으로 전락한 고전의 매력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알려준다... 

불온한 문학으로 사람들의 눈총을 받던 나브코프의

"롤리타"속에서 한 남성의 심리와 고뇌를 보여주고, 

단순한 공포문학이라고 여겨지던 "드라큘라"에서

당시의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을 엿보게 만들어 준다. 

생전 모르는 노동자들이 작품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기 위하여

작가의 장례식을 찾았다는 뒷이야기까지 가진 에밀 졸라의"제르미날"도 만나게 된다. 

이외에도 수 많은 작품의 매력을 우리 마음속에 조금씩 스며들게 만들어준다.... 

고전은 단지 읽어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가득찬 책이라고도 볼수 있는데, 

이러한 각각 문학의 매력을 암으로써 더욱 더 가까워질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 책을 덮으면서 고전 속에는 정말 인간의 심리가

정교하게 그려져있다는 생각을 많게 된것 같다. 

책을 통하여 알게 된 수 많은 보석같은 고전을 손과

눈으로 읽으며 새길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작가님의 미국이나 유럽문학에 편중된 선택이 아쉽다는 말을 통하여

남미나 아시아문학의 보석을 다룬 2편도 나올수 있기를 두손모아 바래본다... 

고전에 대한 매력을 고스란히 전해준 고마운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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