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5
정약용 지음,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고 잘 사는 나라를 향한 다산 선생의

비판과 철학이 빛나는 책으로 알려져있는 이 책은, 

아직도 우리 마음에서 맑은 향을 남긴채 생활 속에서 은은히 퍼져나가는것 같다.  

책을 보면서 생각하고 느끼게 되는 부분도 참 많았던것 같은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느끼게 되었던 부분은 "청렴"에 대한 부분인듯 싶다.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자신의 권위와 능력을 자랑하기 바쁜 이 시대의 목민관과는 달리 

이부자리와 속옷 그리고 책만을 챙겨서 관직을 옮기고 

관직에 있는 동안에도 빗물이 새는 집에서 삿갓을 쓰며

자신보다 열약한 환경에 있는 사람을 생각하는 

그러한 청렴함을 가진 관리에 대하여 생각하고 느끼게 되었고, 

자신의 아들에게 관직을 올라 가마길을 하는 것은 참 된 관리의 모습이

아니라는 모습을 가르치기 위하여 

아들이 오른 가마 뒤를 계속 종종걸음으로 따라다니던 "홍언필"의 곧은 청렴도 보게 되었다. 

생선 한 마리도 뇌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 나라의 녹봉을 받는

관리라면 생선 비늘 하나라도 받으면 안된다는 

송나라의 "자한"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단호한 마음도 배우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가끔씩 주변에서 다가오는 검은 손이 달콤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텐데, 

그들의 청렴함과 곧음을 기억하고 행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 듯 싶다. 

또한,이 책에서는 잔잔하게 울리는 지혜와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된것 같다. 

부하들을 자식처럼 아낀 "오자"라는 인물을 통하여, 

부하의 충성은 권력이 아닌 도리어 부하에게 다가가

먼저 따뜻함을 베푸는 모습임을 배우게 되었고, 

"소리장도"라는 웃음뒤에 숨긴 칼이라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를 통하여 

사람의 웃음에 현혹되어 그 사람을 믿기보다는, 

조금은 더 신중하게 그 사람의 말을 살펴보고 그 뒤에 숨겨져있을

다른 속내를 생각해보아야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배움을 가지고 책을 덮으면서 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 것 같다. 

배움을 잊지 않고 항상 청렴함과 맑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게 된다. 

삶의 흔들림과 부끄러움이 느껴질때면 다시 한번 이 책을 서재에서 꺼내보게 될듯 싶다..... 

누구나 한번쯤은 목민심서를 읽어보기를 바래본다.... 

그래서, 책의 소개글처럼 낮은 곳을 살필줄 알고 낮아질수 있는

겸손함을 가질수 있는 지혜를 이 책을 통하여 배우기를.....




이 리뷰는 정민 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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