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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넘어지는 연습 -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걸을 수 있도록
조준호 지음 / 생각정원 / 2017년 11월
평점 :

잘 넘어지는 연습....
유도와 마찬가지로 인생을 살다보면 다양한 이유로 넘어지게 될 때가 참 많은 듯 싶다...
그래서 잘 넘어지는 연습은 그 어떤 연습보다 기본적이고 중요한것 같다.
이 책은 그러한 삶의 고난에서 잘 넘어지는 낙법을 조금씩 우리에게 소개해준다.
그렇게,저자의 경험담을 듣고 있다보면 조금씩 용기를 찾고
넘어지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떠나가는듯 싶다.
저자를 나는 단지 런던 올림픽의 억울한 동메달리스트라고 생각한 채 잊고 살았는데,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는 그러한 넘어짐을 잘 극복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낙법을 항상 준비하고 있는것 같아서
그의 책을 넘길수록 점점 더 미소를 짓고 나도 나의 삶에 대한 낙법을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또한 삶과 꿈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긍정적인 느낌이
글에 스며들어있어서 기분 좋게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게 느끼고 읽었던 부분을 뽑자면,
잘 넘어지는 일과 잘 일어서는 일사이에는 "그리고"라는 사잇말이 필요한데
우리는 그동안 넘어지더라도 나를 돌아보고 괜찮은지 묻지도 않은채
빠르게 다시 일어나서 사회로 돌아간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이 문장이 쓰여져있는 페이지의 밑부분을 보면
어른은 일이 잘되지 않을때 지름길을 찾는것이 아니라,
길을 되돌아가볼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쓰여져있다.
잘 넘어지고 다시 잘 일어서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가끔씩 삶의 팍팍함이 느껴져 여유를 잃어갈때가 올것이다...
그때가 온다면 나는 다시 한번 서재에서 이 책을 꺼내들것만 같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