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문학동네)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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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데이빗 핀처 갇독의 선택을 받아 다니엘 크레이그가 열연한 영화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읽게 되어 매우 설레었다. 

이 이야기는 미카엘과 라스베트가 헨리크 방에르라는 고령의 부호가 던져준 사건에 대하여 조사하고 파헤치는 내용이다. 

윤리적으로 살아가며 불의를 못 참고 올바른 기사를 쓸려는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와 

자유로움으로 살아가는 사회부적응자이지만 악마적인 해커기질을 가지고 있는 "라스베트 살란데르"라는 여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야기의 시작은 미카엘의 찬란한 시절과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재벌의 비리를 고발하지만

역으로 공격을 당하여  몰락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시작하게 된다....  

이 부분에서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는 정의로운 기자들의 모습이 살짝 투영되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용기를 가지고 보도를 하지만 그것은 결국 재벌의 힘을 느끼며 장벽앞에서 막히게 되게 된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통하여서 말이다. 

결국 그는 자신이 일구어 낸 회사에서 물러나게 된다.... 

조금은 좌절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그에게 한때 이 나라의 경제를 흔들던 재벌 헨리크가 그를 은밀하게 부른다... 

하지만, 미카엘은 그에게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한 채 따분하게 집을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는다. 

그때 항상 찬란하기만 할거 같았던 방예르가 미카엘에게 자신의 조카 하리에트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충격적인 자신의 추론을 들여놓는다.... 

또한, 자신의 가족들을 은밀하게 조사해달라는 제안을 던진다. 

그러나 미카엘은 그의 제안이 흥미롭지만 고민만 할뿐 발을 들여놓으려고 하지 않으려 한다. 

거기서 방에르는 그에게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한다.... 

바로 미카엘을 추락시킨 그 재벌을 그 추락시키고 그를 올해의 기자로 만들어주겠다는 말이었다.... 

결국 미카엘은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다... 

하리에트의 실종을 조사하는 중 그는 천재적이지만 무언가 이상한 "라스베트"를 만나게 된다. 

라스베트는 그에게 부족한 정보에 대하여 채워줄 훌륭한 퍼즐같은 존재였다... 

어느새 그들은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서 조사를 하게 되고 하나 둘씩 사건의 전말을 드러내게 된다......

굉장한 흡입력을 가진 이 소설은 두꺼운 양의 종이떄문에 초반 힘들게 읽게 되지만 어느새 마법처럼 밤을 새면서까지 읽게 만드는것 같다. 

또한 사건의 전말이 하나 둘씩 알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입을 틀어막고 잠시 신선한  충격에 휩싸였던것 같다.... 

아마도 이  책의 뒷 표지를 접는 순간 우리는 서점에서 2편을 치고 있을게 분명하다.... 




이 리뷰는 문학동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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