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혐오예요 - 상처를 덜 주고받기 위해 해야 하는 말
홍재희 / 행성B(행성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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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혐오예요...

맞아요,우리는 무언의 혐오를 그들에게 하고 있습니다..

인종,성별등등 그리고,우리의 또 다른 가족인 동물에게 말입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변론하겠지만,

이미 혐오는 이렇게 우리 일상속에 어느새 녹아들어 있습니다..

2016년 강남역에서 일어난 여성만을 흉기로 상해를 입혔던 사건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가해자는 철저하게 여성만을 타겟으로 삼고 범죄를 일으켰다고 밝혀져서 더욱 더 충격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이렇게 여성을 사회의 약자로 단정짓고 범죄의 타겟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우리는 피부의 색깔로써 사람의 평가를 어느새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백인들과 흑인,혹은 동남아 사람을 만날때의 우리의 행동을 보면 잘 알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을 본지 얼마 되지도 않아 그 사람의 피부색을 보고 그 사람에 대한 태도를 정하고 있는 것 입니다..

동남아 사람들에게 우리는 거리감을 두고 행동을 하면서,백인들에게는 웃음을 지으며 좋은 행동을 할려 나서는 행동은

어떻게 보면 흔하디 흔한 우리의 일상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나라에서 일하던 동남아 사람들도 그들의 조국으로 돌아가는 멋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우리는 마치 노숙자를 바라본듯 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참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네요.

이 주제를 보며,70년대 독일로 파견갔던 간호사들과 광부들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기피하던 일을 하며 외화를 벌어들여 가족들에게 꼬박꼬박 돈을 보내던 우리 형,누나의 모습..

우리가 그렇게 겪으며 얼마나 속상하고 보이지 않는 혐오가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어느덧 그때의 기억은 잊은채 그들을 우리 아래로 바라보고 있는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또 다른 혐오는 여기에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새 또 다른 가족으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길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러한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도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

바로 동물을 사고 팔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동물이라는 생명이 어느새 값이 매겨지는 물건으로 전락한것은 아닌지 마음이 아파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수 많은 육식 소비량도 어두운 면을 조장하는 주요한 문제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육식을 소비하는 문화를 학습하고 그것에 익숙해진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삼겹살과 소주,치킨과 맥주등등 육식을 조장하는 문화가 이에 대한 좋은 예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제가 이 글의 처음에서 밝혔듯이 수 많은 혐오와 문제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혐오가 조금이나마 사라지고 존중의 문화가 시작되길 소망해봅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행성B잎새 출판사"와 "개츠비"님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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