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딱따구리 - 이마저도 우리는 딱따구리를 좀 닮았다 아무튼 시리즈 14
박규리 지음 / 위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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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를 10권정도 읽은것 같다.

노란색 마크의 제철소 책들을 주로 많이 읽은것 같다.


이번엔 파란색마크 위고의 <딱따구리>를 읽었다.

작년에 아무튼 <비건>은 육식하는 사람에 대해 정치적 올바름? 윤리적 비판투가 강하고, 논리 전개도 비약과 비합리적인 부분이 많이 보여서 별로 였다.


지난해부터 비건 또는 동물권관련 책을 조금씩 보고 있는데 환경문제나 공장식사육에서 오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동의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종차별주의니 어쩌니 하면서 인간과 동물을 거의 동일선상에서 보려하는 시각은 납득이 안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지속가능한 생태친화적으로 살아가려 노력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강요하지 않으며 써내려가서 훨씬 좋았다. 


재활용(Recycle)보다는 재사용(Reuse) , 재사용 보다는 사용을 줄이기(Reduce)가 더 환경에 좋다는 의견에 공감이 되는데.. 이 소비의(자본주의) 시대에 장사하는(물건만들어파는)이도 먹고살고, 환경도 살리는 상생의 방법은 뭘까 답이 잘 안보인다.


로컬생산품을 주로 사용하고(물류를 줄임), 소비를 줄이며, 비싸게 소비하여 생산자가 적게생산하더라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게 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면서도, 그 방향으로 갈 경우 ... 문제가 없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


책에 대한 개인적 소견이 많이 차이가 난  <비건>과 <딱따구리>의 저자가, 아이러니 하게도 서로 잘 알고 시동생/형수 사이라는 사실을 끝부분에 가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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