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중에 발달장애인 가정이 있다. 어쩌다 한번씩 집 청소를 해주는데 그때마다 많이 다투게 된다. 물건을 버리자 / 안된다, 새로 사줄께/ 이건 귀한것이다 등으로..때로는 화도내고 소리지르기도 한다. 최근엔 1년 가까이 그집에 못가고 있다. 가겠다고 해도 오지 말라고 한다. ㅠㅠ내가 장애관련 책을 읽고 관심을 가지게 계기는 그 가정때문이다. 그 가정을 통해 처음엔 기독교인으로 신앙에 대해 많이 배웠고, 요즘엔 관련 책을 읽으면서 인간에 대해 많이 배운다.이 책을 읽으며 다시 나의 행동을 돌아보며 무지와 부족함을 깨닫는다. 장애인 이야기들이 더욱더 많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들려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