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상한 몸 - 장애여성의 노동, 관계, 고통, 쾌락에 대하여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36
장애여성공감 지음 / 오월의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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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중에 발달장애인 가정이 있다. 어쩌다 한번씩 집 청소를 해주는데 그때마다 많이 다투게 된다. 물건을 버리자 / 안된다, 새로 사줄께/ 이건 귀한것이다 등으로..
때로는 화도내고 소리지르기도 한다. 최근엔 1년 가까이 그집에 못가고 있다. 가겠다고 해도 오지 말라고 한다. ㅠㅠ

내가 장애관련 책을 읽고 관심을 가지게 계기는 그 가정때문이다. 그 가정을 통해 처음엔 기독교인으로 신앙에 대해 많이 배웠고, 요즘엔 관련 책을 읽으면서 인간에 대해 많이 배운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나의 행동을 돌아보며 무지와 부족함을 깨닫는다. 장애인 이야기들이 더욱더 많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들려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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