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중앙데일리 리딩 스펙트럼 컴팩트 코리아 중앙데일리 리딩 스펙트럼 시리즈
홍준기 지음 / 종합출판(EnG)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에 만나본 '리딩 스펙트럼 컴팩트'는 토익, 토플, 텝스, 편입, 공무원, 임용고시, 취업면접, 수능 등 각종 영어시험을 위해 탄생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중 읽기, 독해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구성을 담은 책이다.




리딩 스펙트럼 컴팩트 책은 리딩 스펙트럼 시리즈 4권 지문을 선별하여 4개 분야로 압축시켰다.
인문, 문화예술, 자연과학, 사회과학 4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고 각 주제는 코리아 중앙 데일리의 주요 뉴스와 논평을 선별하여 구성했다. 
각 분야의 최신 주제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영어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 임용고시, 토플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목차만 보더라도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이 있다. '제2의 스위스'된다는 영국의 망상', '아슬아슬한 미국의 마리화나 실험', '잘난 척하는 남자들' 등등..





먼저 인문 분야의 유닛1을 살펴보았다. 
이것도 참 흥미로운 주제인 '사람 잡는 루머'.



확실히 시험을 위한 독해력을 키우는데 적합한 책인지라 영어회화 초중급인 나에게는 좀 어려웠다.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원어민 에디터가 심혈을 기울여 감수한 고급 콘텐츠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낡은 토픽이 아닌 독자들의 선호에 알맞는 최신 주제들로 골라서 지루하다는 느낌은 없는 것 같다. 
공부를 위한 책이기는 하지만, 영어원서를 읽고 싶어서 리딩실력을 올리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리딩스펙트럼컴팩트'는 다른 일반 독해 교재와 다르게 지문 자체가 완결적이고 논리성을 갖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이 지문을 읽고 시험에서 나오는 문제유형들을 연습해 보면서 초보자들에게는 문제풀이 유형을 머릿속에 익힐 수 있고, 각종 영어시험에 응시해 본 학생들은 시험 독해에 좀더 친숙해 지고, 리딩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암기가 필요한 영단어는 문제 아래 박스에 정리되어 있어 참고하면 된다. 
영어단어는 시험을 치기 위한 사람과 어려운 영자신문과 영어원서를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문장분석 부분은 한국어에는 없는, 한국인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시제, 혹은 구동사, 문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군더기 설명은 싹 빼고 중요한 문법만 다루니 정말 책 제목대로 컴팩트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아래 3장은 자연과학 파트에 대한 것이다.
주제가 심플하게 4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서 영어로 시사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어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고, 이 지식과 정보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으면 나중에 영자신문 지면 중 어려운 기사를 봐도 찬찬히 읽는 게 가능할 것 같다.



4개 분야의 주제들을 중요한 20개의 지문으로 접할 수 있어 영어토론 모임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 같다. 
지금 전화영어를 하면서 영자신문 기사로 토론과 비슷한 수업을 받고 있다. 
항상 자신의 영어실력보다 한두단계 높은 레벨의 영어로 공부하고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너무 쉬운 주제는 토론거리가 못돼서 약간 어려운 지문으로 선택해야 했는데 리딩스펙트럼컴팩트 책으로 영어토론 연습 준비를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단어도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되고,  이해 안가는 문법은 잘 정리되어있고, 본문이 녹음된 원어민 음성파일도 제공되니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리딩스펙트럼컴팩트 정답지에는 더 큰 매력이 숨어있는데...
그것은 앞서 배운 지문을 활용해서 영문해석, 영문요약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두었다.
요약하고 해석하는 연습은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정말 큰 도움을 준다. 
지문 중 중요한 내용을 적정한 분량의 영어로 요약해서 적는 연습을 반복해서 하다보면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순수영어실력을 늘리고 싶은 학습자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는 분이 요즘 회사에서 진행하는 일 때문에 영어를 가끔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고 했다. 
영어단어와 문법은 잘 알지만 머릿속에 영단어들이 돌아다닌다고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물론, 자신감의 문제도 있겠지만, 요약해보는 연습을 좀 하다보면 그냥 머릿속으로 알고만 있던 영문법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나마 풍부하게 암기해 두었던 영단어들을 자주 사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영어발표할 사람들도 영어자료를 잘 요약해서 핵심만 콕콕 찝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는 시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거~

지문을 이용한 영어로 요약하기와 패러프레이즈 과정을 통해서 중등교사 임용시험이나 토플공부, 아이엘츠 등 각종 시험에서 독해력과 작문이 필요한 부분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 같다.
답안지에는 깔끔한 한국어 해석본이 있어 내가 번역한 것이 알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해설에도 왜 이것이 정답인지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혼자 독학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책인 것 같다.



리딩스펙트럼컴팩트라는 책을 쭉 보면서 4가지 분야의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직접 영어로 요약해보는 연습과 이를 통해 리딩능력, 즉 독해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지문이 완결성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다. 
약간 난이도 높은 영어지문을 읽으면서 요약 및 번역 등 여러방법을 총 동원해서 연습한다면 각종 영어시험에서 큰 무리 없이 독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하여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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