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싱 마이 라이프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9
이옥수 지음 / 비룡소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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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엄마의 입장에서 이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17살의 꽃다운 나이. 한참 열심히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나이인데... 미혼모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하연이. 어떻게 되었든지... 마음이 아픔니다. 누구나 겪는 일은 아니지만 당사자가 얼마나 힘이 들까요? 그리고 아이를 낳고 그 뒤의 삶은... 이제는 보수적인 시선이 되어버린 나의 눈으로 바라보니 앞길이 막막합니다.

그래도 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죠. 당연히 그래야겠지요.

 

소설의 내용이지만 소설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 주위에 있음직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이런 상황에 있다면 하연이와 채강이보다는 현명하게 행동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누가 뭐래도 자기 삶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다. 누가 대신 인생을 살아 줄 수 없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아픔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존감을 가지고 힘내서 kissing my life. 그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어른이 될 거고, 어른이 되면 사춘기의 고통은 추억 속에 묻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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