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루화르의 미소 (양장) 생각하는 크레파스 1
아크람 거셈푸르 지음, 나씸 어저디 그림, 김영연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에게 미소란 무엇인가? 한번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운 책입니다. 우리아이가 생각하는 미소는 무엇일까? 생각하며 책을 아이와 함께 읽기시작했습니다.

 

닐루화르는 어느날 갑자기 미소를 잃어 버렸어요. 미소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들춰보고 찾았지만 찾을수가 없었어요. 닐루화르는 자신이 미소를 잘 돌봐주지 않아 확가 나서 숨어버렷다고 생각했어요. 그림책을 펼쳐 보았는데 어쩌면 그곳에 미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닐루화르가 그린 그림에도 미소가 없었어요. 그래서 닐루화르는 그림 위에 다시 예쁜 이소를 그리겠다고 결심했어요. 모든 그림에다 미소를 그리고는 닐루화르는 미소를 다시 찾을수 있었어요.

 

책이 너무 예쁜 그림책입니다. 닐루화르의 그림이 크레파스로 그려져 있어 마치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 처럼 정겹게 느껴집니다. 정말 미소와 있는 그림과 없는 그림은 너무나도 다르게 느껴지네요. 우리에게 미소가 사라진다면 정말 슬픈겠다는 생각듭니다. 행복해도 웃을수 없고 즐겁고 재미있어도 웃을수 없으니 말이에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닐루화르 처럼 미소 그리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커다란 스케치북에다가 가족들의 웃는 그림을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크게 웃기 시합도 햇답니다. 누가누가 웃음소리가 제일 크나 말이에요. 재미있어서 웃는 것도 아닌데 웃다보니 그 웃음소리가 웃겨서 또 웃게 되고 그게 반복되다 보니 더 웃음 소리가 커지더라구요. 오늘은 우리집 웃음 보따리가 터지는 날이였어요. 우리 가족에게 오늘 처럼 웃을 일만 가득 생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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