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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이 아니어도 좋아 ㅣ 그린이네 동화책장
유영소 지음, 김이조 그림 / 그린북 / 2022년 1월
평점 :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친구들에게 더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된 딸아이
유난히 1학년 때 친했던 친구들과 2학년에는 떨어지게 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벌써부터 친구들이 아이에게 차지하는 비중이 크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학교를 다녀오면 종종 단짝 이야기를 많이 했던 딸아이라서 이 책을 함께 보면 정말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단짝 친구가 있어 행복할 때도 있지만 단짝이 되지 못해 서운하거나 속상한 일들도
분명 생길 거란 걸 엄마는 알고 있기에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친구에 대한 마음이
한 뼘 더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읽기 시작했답니다!

차례에 짤막하게 소개된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재미가 느껴지는 책!
더불어 미리 보는 등장인물 관계도가 무척이나 흥미로웠나 봅니다.^^
그린북_단짝이 아니어도 좋아
책은 6개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책이랍니다.
어느 날 전학을 오게 된 지성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야기!
전학 온 지성이와 지수가 짝꿍이 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새 학기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더 와닿는 책이었던 거 같아요^^
새로운 짝꿍을 맞이한 지수는 지성이에게 이것저것 알려주고 싶은 게 많았지만
지성이는 반응이 별로 없어 지수를 속상하게 하네요;;
또 다른 이야기에는 목사 아들 민준이가 함께 같은 교회에 다니게
된 지성이를 챙겨 주면서 일어나는 일들도 있고요.
쌍둥이 남매가 등장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도 함께 담겨있답니다^^
안 그래도 1학년 때 쌍둥이 남매 친구가 있었던 딸아이는 자기도 쌍둥이 남매 친구가 있다면서
엄청 신기해 했답니다ㅋㅋ

아이들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들로 엮은 이야기라서 아이가 흥미롭게 봤던 책이랍니다.
처음부터 마음이 쿵! 짝! 잘 맞는 친구란 찾기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고,
친구와의 관계가 어떻게 두터워지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거 같아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너무나 다르게 자라온 아이들이 만나 각자의 성격을 나타내면서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극복하면서 단짝이 되고, 더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책이라 참 좋았답니다.
단짝 친구가 너무나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단짝을 위한 첫 마음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는
유영소 작가님의 책! 잘 읽었습니다^^
다양한 에피소드로 지루할 틈 없이 읽게 된 책이었던 거 같아요~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아이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초등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요!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