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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생일 소동 ㅣ 봄봄 어린이 22
백정애 지음, 백지원 그림 / 봄봄출판사 / 2020년 12월
평점 :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딸아이는
매일 아침 책을 한 권씩 챙겨간답니다!
학교에 도착해서 1교시가 시작되기
전까지 자리에 앉아 책을 보는 시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아침에는 뭘 읽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얼마 전에 엄마랑 함께 읽었던
[완벽한 생일 소동] 책을 골랐어요.
왜 골랐는지 물어보니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나는 게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야기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책의 주인공 만수가 열 살이 되는 생일!
이제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해마다 까먹고
생일을 제대로 챙긴 적이 없어 늘 서운했던
만수는 열 살이 되는 생일은 아주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 했답니다.
십대가 되는 아주 중요한 날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가족들에게 완벽한 생일 파티를
열어달라고 신신당부를 하게 된답니다.
더불어 마음에 쏙 드는 생일 선물을 갖고 싶었던
만수는 고민을 하다가
친구들에게 집에서 안 쓰는 물건으로 생일 선물을
해달라고 합니다^^ 특이하죠?!
다 이유가 있어요~ ㅋㅋㅋ
그 이유는 바로 그 선물들을 중고로 팔아서?!!
자기 마음에 드는 멋진 선물을 사려는 계획이었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돼요!!

친구 명심이가 선물해 준 찻주전자...
선물을 받고 팔아버렸는데 알고 보니
그 찻주전자는 명심이네 집 가보였다나 뭐라나;;;
만수와 명심이는 가보를 되찾기 위해
찻주전자를 중고로 사 간 사람을 찾게 되고
그 사람은 바로 스노우볼 아줌마!
하지만 아줌마도 오늘이 생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아주 흥미로운 책이랍니다.
과연 만수는 완벽한 생일을 보낼 수 있었을까?
궁금증이 마구마구 샘솟으면서
계속 읽게 되는 [완벽한 생일 소동]

8살 딸아이에게도 생일은 아주 특별한 날이기에
만수가 안쓰러웠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책을 읽자마자
바로 빠져들듯이 읽어내려갔던 거 같아요!
학교 다녀와서도 한 번 더 읽으며
책 내용을 되짚어 보더라고요^^
생일인데 가족들이 다 까먹어서 너무
속상했었겠다면서~
왜 쓰던 물건을 달라고 해서 이런 일을
만들었는지~라며 한탄을 ㅎㅎㅎㅎ
읽기 독립 1년 차인 딸아이가 아주 술술 읽어내려가던
[완벽한 생일 소동]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깨알같이 등장하면서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던 거 같아요^^
흥미로운 스토리와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함께 어우러져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완벽한 생일 소동]
책을 통해 아이들의 생활습관과 도덕적 태도 등을
배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특별한 생일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답니다!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