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7
윤여림 지음, 안녕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7월

 

그림도 글도 너무나 예쁜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책을 받고 처음 읽어 내려가면서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 지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인거 같아요~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노오란 색의 표지

아이와 엄마의 교감이 느껴지는

일러스트까지

섬세하게 감성을 전달하는 책이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누구나 어느 엄마나 아기에게

한번쯤은 있었을 상황과 이야기들

이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어요~

어쩜 이리 잘 묘사했을까

어쩜 이리도 잘 표현이 되었을까-

우리집 꼬맹이에게

더 와닿을 수 있도록 이름도 바꿔주고

우리 아이와의 추억이 더 생각날 수 있도록

상황도 잘 설명해가면서

읽어주었더니 딸아이가

정말이지 감정을 이입해서 보더라고요~

 

책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마지막 장에 '엄마가 꼭 안아 줄게'를 읽어주자

저를 꼬옥 안아주는 사랑스러운 아이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순간, 기억을 주는

그런 책이였습니다.

책이 너무 좋았다고 얘기해주자

아이 아빠도 읽어주고 싶다고 얘기해서

어느 날, 커피숍갈때 가져갔어요~

아빠 역시 엄마를 아빠로 바꿔서

천천히 읽어주네요^^

삐리삐리 교감하는 아빠와 딸

영리한 꼬맹이는 그림에 엄마가 나오는데

왜 아빠라고 읽냐고 물어보네요~

당황한 아빠는

아빠라고 생각해주면 안될까? 라고

되물었고,

바다같은 마음의 꼬맹이는

그래 좋아~라고

대답해 주었답니다^^

 

뭐가 재미있는지

서로 키득키득 거리면서

알콩달콩 책을 읽더라고요^^

너무나 보기 좋은 모습들이예요~

이쁜 둘!

 

마지막 장은 역시나

포옹으로 마무리-

달달한 부녀네요~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엄마와 아이

또는 아빠와 아이만의

교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그런 감성적인 책 이예요~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세요

행복이 뭍어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