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들의 자아성과 주체성,
자율성, 능동성을 키워주는
어린이 자기 계발 인성 도서랍니다.

목차부터 흥미로워요.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궁금하게 만드는
목차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이 책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학교생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는 더 공감이 되고 재미있었나 봐요.
학급 회장, 표창장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주인공 노다빈! 자타 공인 모범생이랍니다.
늘 받아왔던 기대와 칭찬에 부응하기 위해
다빈이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척척해냅니다.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는 건 너무나 기쁜 일이고,
그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따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모범생 다빈이와 달리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치고 매일 선생님께
꾸중을 듣는 같은 반 도진상.
무결점 반장 다빈이는 그런 진상이를 이해할 수 없어요.
그러던 어느 날 무결점 다빈이에게 일생일대의
큰 실수를 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걸
도진상에게 들키고 맙니다.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사이에 담임선생님이
나타나 당연하듯 도진상을 혼내게 되는데...
편견 속에 칭찬 감옥에 갇혀 잊고 있었던
자신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다시 찾아가는 다빈이
그렇게 자타 공인 모범생 노다빈의 일탈이 시작됩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이겨내며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어른의 편견과 잣대에
맞춰 칭찬만을 받아야 하는 아이로 키우고 있는 요즘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부모님들도 함께 보면 좋을 듯합니다.
아이와 이 책을 함께 보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실수해도 괜찮고, 넘어져도 괜찮다는
말을 제일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잘해야만 사랑받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이 책을 읽고 나눈 대화를 통해서
아이에게 여러 번 말해주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기
너무나 좋은 책이랍니다! 강튜!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