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사과하는 방법 동화 쫌 읽는 어린이
임수경 지음, 김규택 그림 / 풀빛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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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는 책을 많이 읽기로 했기에

아이에게 다양한 장르의 책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번에 읽게 된 책은 학교폭력에 관한 책이더라고요.

사라졌으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학교폭력인데요~ 점점 사라지지 않고

그 방법과 수단이 교묘해져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부모로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풀빛 - 너에게 사과하는 방법

이라는 책은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가

등장하는 창작 어린이 도서입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흥미롭더라고요~

첫 제목이 '나는 우리 반의 왕따야'로 시작되더라고요.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아이가 무척이나 궁금해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주민이

그런 주민이에게 유일한 친구가 되어 준 희인

두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희인이 덕분에 주민이는 왕따에서 벗어나게 되었지만

주민이는 친구 희인이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모습일까요?!





희인이는 5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갖고 있는

유명한 유튜버였어요!

학교에서 왕따였던 주민이에게 이런 친구가

생기다니 얼마나 행복했겠어요~

하지만 주민이는 희인이와 더욱더 친해지게 되면서

알고 싶지 않았던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건 바로, 희인이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

희인이의 학폭을 알게 된 것이죠~

내가 학폭 피해자였는데... 나의 친한 친구가

아니 나의 찐친이 학폭 가해자였다니...

그렇게 주민이는 희인이와 멀이 지게 됩니다.






희인이가 학폭 가해자라는 걸 사람들이 알게 되자

희인이는 힘들어하고, 그런 모습을 그냥 지켜볼 수만

없었던 주민이는 희인이를 돕기로 결심하지요~

주민이의 도움으로 희인이는 용기를 내어

피해자 학생에게 사과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 모습을 담은 유튜브 방송을 찍게 됩니다.

그 뒤로 희인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를 피해자는 받아 주었을까요?

이 책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피해자에게 용서를 강요해서는 안 되고,

방관자가 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하구나 싶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 중 하나가 될 이 이야기를

책을 통해 읽어보고 느낄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더라고요.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을 책인 거 같아요!

적극 추천합니다^^






본 서평후기는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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