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거품 펑! 북멘토 가치동화 53
공수경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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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말 거품 펑]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흥미로운 제목과 책 표지!

요즘 ASMR이나 슬라임 특별 제조 등

뭔가를 만들고 연구하는 재미에 푹 빠진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까?

뭐 그런 과학적인 무언가가 담겨있으려나?

궁금증 가득한 마음으로 책을 골라

아이에게 보여주었어요!





이 책은 주인공 유찬이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유창이는 초등 4학년이 되었지만 다른 친구들처럼

말을 쉽게 내뱉지 못하는 성격을 지닌 아이랍니다.

동생한테 말발로 지고, 친구들한테도 늘 똑같이

말로 이겨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말을 안 하니 억울한 일이 많이

생기는 유찬이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찬이에게 말이 술술 치약! 을

만나게 됩니다! 말을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으면 말이 술술 치약이

유찬이 손에 들어왔을까 싶더라고요^^







말이 술술 치약으로 양치를 하면 12시간

말이 술술~~~마법이 지속됩니다.

너무 신기하네요!

아이가 책을 보다가 자기는 공부가 술술

연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그 연필로 공부하면 모든 공부가 술술 풀리는

그런 연필이 갖고 싶다고 ㅎㅎㅎ

아이의 엉뚱한 상상력이 재미있더라고요~

"엄마는 뭐 갖고 싶어?"라고 되물어봐서

1초의 고민도 없이 엄마는 마셔도 쭉쭉 음료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네요^^ ㅎㅎㅎㅎ

그 음료수만 마시면 살이 쭉쭉 빠지는 뭐 그런

음료수 말이죠 ㅎㅎㅎㅎㅎ

그랬더니 아이가 "오~"라고 하네요!

엄마의 간절한 마음을 읽었나 보네요^^







치약으로 양치하고 말을 잘 하게 된 유창이는

어떤 말에도 지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내뱉고도 뭔가

찝찝함을 안겨주기도 하네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그 치약을

사용하고 난 뒤로부터 입 냄새가 점점 심해집니다.

입을 열어 말하기도 겁이 나는 상황까지 오고...

치과도 가고 약도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어요~

무엇보다 유창이가 내뱉는 말로 인해서

친구들과 사이가 점점 멀어지게 되는데...

유창이는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북멘토 - 말 거품 펑!] 책을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이지만

깊은 깨달음을 안겨 준 책이랍니다.

초등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어요.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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