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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있는 미술사 도슨트 : 모더니즘 회화편 - 14명의 예술가로 읽는 근대 미술의 흐름
박신영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평점 :
평소에 미술관에 가서 아무 생각 없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미술관이 주는 공허하면서 가슴이 벅찬
감동이 있거든요. 그 묘한 감정이 너무 좋아서
자주 미술관을 가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평소 딸아이 책만 읽다가 나를 위한 책을
읽게 되니까 굉장히 설레고 좋더라고요.
더군다나 너무나 좋아하는 미술사 이야기라서
잔뜩 기대하고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가장 첫 페이지
프롤로그부터 읽는 걸 좋아해요.
작가가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이 책을 썼는지
미리 알고 보면 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거든요.
[이토록 재미있는 미술사 도슨트] 책은
책 주제에 맞게 모더니즘 회화 연대를 정리한
표가 있더라고요. 대학 때 이후 이렇게 미술사를
정리해 놓은 표는 정말 오랜만에 보내요^^
급 필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필사를 하면서 보면 더 내 것이 되는 느낌을
받게 되거든요^^ 책에 밑줄 긋는 거 안 좋아하는데
대학생 때 생각나서 그런지 몰라도
자꾸 줄 긋고 체크하고 싶더라고요~
이 책의 시작은 프랑스 혁명의 루이 15세 이야기부터
시작을 합니다. 흥미로워요!
프랑스 시민 혁명이 대학교수님께서 강조했던
그 강의가 생각나더라고요^^
프랑스 시민 혁명은 미술사적으로 전환점이
된 시기이거든요. 왕과 귀족의 몰락! 흥미롭죠?
프랑스 혁명 이후에 자유를 얻은 예술가들의
화풍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아주 재미있답니다!
그 뒤로 인상주의, 색과 형태의 붕괴, 새로운 미술의
탄생과 모더니즘으로 인한 회화의 종말까지
알차게 담겨있는 [이토록 재미있는 미술사 도슨트]
책 한 권의 미술작품이 정말 여러 작품 담겨 있어요.
책으로 읽기에도 좋고 그림만을 가볍게
감상하기에도 너무 좋더라고요~
미술사의 다양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책이랍니다.
옆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기분이 들어요!
미술사를 조금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랍니다^^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