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감각, 10세 이전에 완성된다 - 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가 알려주는 평생을 좌우하는 공부 베이스
조지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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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공부 감각, 10세 이전에 완성된다]

옥스퍼드대학교 조지은 교수가 알려주는

평생을 좌우하는 공부 베이스라는 서브타이틀에

이 책이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 공부를 이렇게 시켜라~

저렇게 해야 한다~를 나열한 직접적인

공부 코칭에 관련된 내용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꼭 필요한 공부 감각을

어떻게 잡아줘야 하는지에 대한 요점을

알려주는 책이라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읽고 싶은 부분을 목차로 먼저 살펴보았어요!

저는 영어 감각, 엄마표 영어에 대한 내용과

행복 감각, 아이를 공부하게 만드는 힘에 대한

목차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엄마표 영어는 가능한가에 대한 페이지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지금 영어 방과 후 수업을 보내고 있지만

그 외 다른 영어학습은 집에서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들었던 생각이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 게 맞는지, 학원을 보냈으면 더 잘했을

아이를 내가 질질 끌고 가는 건 아닌지~

이런 고민들이 끝없이 생겨나더라고요~

그 많은 고민들을 공감하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 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조금 해소가 되네요.

이 책에서는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놓치면 안 되는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고해요! 그건 바로,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가 되어

집에서 아이가 당연히 느껴야 할 안정감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정서적으로 불완전한 아이들인데

집에서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선생님이 곁에

있다는 환경이 많은 불안감을 조성하게 될 수

있다는 내용 같았어요~

최대한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지켜내면서

엄마표 영어를 이어간다면 좋을 것 같다는

내용이라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저는 어릴 때 교육열에 불타오르는

부모님 덕분에 조금은 힘들었던 유년기 시절을

보냈었답니다. 물론 돌이켜보면

그 시대 부모님들은 모두 그렇게 했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강압적인 공부가 저에게는 지옥 같았거든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만큼은 그런 긴장감, 불안감,

초조함을 느끼게 하면서 공부를 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아주 강하게 하고 있어요.

물론 주변에서는 무섭지 않은 엄마,

느슨하게 아이를 풀어주는 엄마처럼 인식되겠지만;;

상관없어요! 아이가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만

갖지 않는다면 말이죠~

제가 늘 생각하고 느꼈던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페이지라서 읽고 또 읽었답니다.

잘하고 있다고 다독여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를 억지로 가르치기보다는 스스로

깨우치게 만들어야 하는 거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아이의 공부 감각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고 키워줘야 하는 부분인 거 같아요.

아이를 세상이라는 길에 억지로 밀어 넣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게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걸 깨닫고 느끼게 해주었던 책입니다.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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