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시리즈 22번째 이야기, 우리 반 견훤

우리 반 견훤 ㅣ 우리 반 시리즈 22
정명섭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3월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리틀씨앤톡 - 우리 반 시리즈

이번에 22번째 이야기를 읽게 되었어요.

우리 반 견훤 - 후백제의 왕 견훤, 반장 선거를 돕다!

사실 반장이 해보고 싶었던 딸아이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주제였던거 같아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너무나 궁금해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책입니다!

후삼국시대, 고려 태조 왕건에게는

가장 강력했던 적 견훤,

후백제가 멸망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죽음을 기다리는 그의 앞에 저승사자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가 건넨 한마디

"아들과 화해하고 싶어..."

그렇게 시작된 [우리 반 견훤] 이야기

21세기 대한민국 어린이가 된 견훤은

자신의 큰아들 신검과 똑 닮은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요.

항상 주눅 들어있는 모습으로 아버지의 눈치를

보던 보습이 자신의 아들이었던 신검과

너무 비슷해 보여서 견훤은 신검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신환을 돕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견훤은 신검의 입장에서 비로소 상황을

바라보게 되고 비로소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면서

후회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신환은 아버지의 뜻이 아닌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하면서 친구들 앞에서 선언을 하고,

주눅 들지 않고 자신 있는 모습을 견훤은

대견스럽게 바라봅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반전이 있으니^^

이야기가 끝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한 내용이

가득 담겨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더 눈을 크게

뜨고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랍니다.

역사의 이야기와 함께 재해석한 현시대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있어서 너무나 흥미로운

리틀씨앤톡 우리 반 시리즈!

열세 살 한견우의 몸으로 오게 된 견훤은

아들과 닮은 친구의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했을까요? 그리고

숨어있는 반전은 또 무엇인지 알아보는 재미로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답니다^^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