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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 : 문스톤 원정대 ㅣ 딜라
천지아통 지음, 비올라 왕 그림, 박지민 옮김 / 알라딘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중국에서 태어난 천지아통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딜라 문스톤 원정대
작가는 눈처럼 하얀 털을 가진 어린 북극여우
딜라의 이야기를 대학생 때부터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6권이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이미 너무나 유명한 책이더라고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너무 궁금했어요!
두께가 좀 있고 글 밥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찬찬히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비밀의 전설이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하는
딜라 문스톤 원정대.
어린 북극여우가 전설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그 여정에서 길을 알려주는 여러 동물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랍니다.
평화롭고 고요했던 북극의 땅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살고 있는 북극여우 딜라는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엿보게 됩니다.
인간에 대한 부러움과 그리움을 느끼며 지내던 딜라는
자신의 부모님이 인간이 되는 상상을 하며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먹이를 찾던 아빠가 사냥꾼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엄마는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옵니다.
죽음의 문턱에 선 엄마는 딜라에게
북극여우들에게서 전해지는 묘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고, 딜라는 죽은 엄마를 땅에 묻고
그녀의 유품 문스톤을 목에 걸고 꿈을 향해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동물을 사람으로 바꿀 수 있는 놀라운 마법을 갖고
있는 물건을 딜라는 찾을 수 있을까요?
그런 마법 같은 물건이 정말 있을까요?
고요하게 시작되었다가 부모님의 사고로
아이와 서로 눈 마주치며 슬픈 눈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던 거 같아요.
사람이 되고 싶었던 딜라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딸아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지 못해서 나눠 읽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기 정말 좋은 책 같아요.
마지막에는 깜짝 놀라는 반전이 숨어 있어서
더 재미있게 느껴졌던 책이랍니다.
겨울방학 아이와 나란히 앉아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랍니다. 추천합니다.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