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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툭 튀어나왔어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24
김은영 지음, 모정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0월
평점 :

[거짓말이 툭 튀어나왔어]
김은영 / 리틀씨앤톡
제목부터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라
아이가 흥미를 갖고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거짓말이라는 게 보통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나도 모르게 뱉어버리게 되는데
아마도 이 책에는 그런 내용들이 담겨있지
않을까 싶어서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답니다.
두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아버리는
그 긴박함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다 거짓말이 툭 튀어나오게 되었는지
무척이나 궁금했답니다!

주인공 세인이는 회사에 먼저 출근하는 엄마 덕분에?
학교로 출발하기 전 15분 정도 TV를 볼 수 있어요~
엄마랑 TV 보지 않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말이죠;;
리모컨 버트만 누르면 재미있는 TV프로그램들이
나오기에 그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던 세인이
그렇게 TV에 빠져 있다가 세인이는 결국
지각을 하게 됩니다;;;
왜 지각을 하게 되었는지 물어보는 선생님의 말씀에
자전거랑 부딪힐 뻔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세인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 세인이...
하지만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겠죠?!
4교시 마지막 수업에서 선생님은 우리 반 발표회 때
각자 무엇을 할지 정하라고 합니다.
그때 세인이 친구 하은이가 세인이에게
바이올린을 연주하라고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쩌죠? 세인이는 하은이에게 바이올린을
배웠다고 거짓말을 한 거라서요...
고민을 하고 있는 사이 하은이는 세인이가
바이올린을 할 거라고 종이에 적어서 제출하게 됩니다;;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던 거짓말,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했던 거짓말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세인이는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집니다.
이 난관을 세인이는 어떻게 해결했을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세인이는 끝까지 거짓말을 하고
발표회 때 정말 바이올린을 연주하게 될까요?!
나에게 불리한 상황이 올 때마다 거짓말을 할 순 없죠~
어떤 상황이든지 사실을 말하려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듯했습니다.
초등학생이 되기 시작하면서 크고 작은
거짓말을 조금씩 하기 시작하는 아이들
지금 이 시기에 거짓말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더 힘들어질 거 같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거짓말에 대한
아이의 생각과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 가지면
정말 좋겠다 싶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후기입니다.